스튜디오드래곤, 해외 매출 40% 증가...분기 역대 최고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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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영업이익 56.3% 상승...당기순이익 134억원
"‘사랑의 불시착’‧‘사이코지만 괜찮아’ 인기, 글로벌 판매 실적 견인"   

스튜디오드래곤이 올해 제작한 작품들.
스튜디오드래곤이 올해 제작한 작품 '사이코지만 괜찮아' 등의 인기로 분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PD저널=박수선 기자] 스튜디오드래곤(대표이사 강철구, 김영규)은 콘텐츠 글로벌 판매 매출 증가 등으로 분기 역대 최고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6일 스튜디오드래곤에 따르면 2020년 2분기 매출액은 161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5.9% 늘었다. 영업이익은 56.3% 상승한 169억원, 해외 매출액은 40.7% 증가해 594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매출액은 전체 매출의 36.8%에 해당하는 것으로, 당기순이익은 134억원으로 나타났다. 
 
주요 드라마의 성과와 해외판매 성장에 따른 수익성 개선에 따른 것이라는 설명이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사랑의 불시착>, <더 킹 : 영원의 군주>, <사이코지만 괜찮아>의 인기가 판매 단가 상승과 구작 판매를 견인하며 글로벌 판매 실적 상승에 힘을 보탰다”고 밝혔다. 

tvN, OCN 편성 감소에도 불구하고 1분기 넷플릭스 오리지널 <나 홀로 그대>에 이어 2분기에는 SBS <더 킹 : 영원의 군주>, KBS <한 번 다녀왔습니다> 등 플랫폼 다각화 전략을 발판 삼아 전년 동기대비 12.6% 상승한 654억원의 편성 매출을 거둘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올 하반기에는 tvN <악의 꽃>에 이어 tvN <비밀의 숲2>, 넷플릭스 오리지널 <스위트 홈> 등을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 

스튜디오드래곤 측은 “글로벌 시장에서 K드라마의 영향력이 강화되고 있고, 이로 인해 콘텐츠 판매에도 긍정적인 기회가 확대되고 있는 만큼 좋은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며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업을 통한 해외 시장으로의 직접 진출까지 구체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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