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건축탐구 집‘ 등 5편 이달의 PD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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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건축탐구 집‘ 등 5편 이달의 PD상 수상
뉴스타파 '나의 참혹한 대한민국-북한이탈여성들의 미투'·SBS ‘굿캐스팅’·‘윤고은의 EBS 북카페’ 등 선정
MBC ‘코로나의 시대, 잃어버린 계절’ 라디오 특집부문 수상
  • 이준엽 기자
  • 승인 2020.08.19 12: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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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시사교양 정규부문 수상작 EBS 건축탐구의 집 - 황혼의 집, 비탈에 서다(연출 빈정현 작가 여근희, 송명근)  ⓒEBS
TV 시사교양 정규부문 수상작 EBS 건축탐구의 집 - 황혼의 집, 비탈에 서다(연출 빈정현 작가 여근희, 송명근) ⓒEBS

[PD저널=이준엽 기자] EBS <건축탐구 집>·뉴스타파 <나의 참혹한 대한민국-북한이탈여성들의 미투>등 5편이 245회 이달의 PD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달의 PD상 심사위원회는 지난18일 각 부문 출품작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발표했다. TV 시사교양 정규부문에선 EBS <건축탐구 집 - 황혼의 집, 비탈에 서다>(연출 빈정현 작가 여근희, 송명근)가 수상작으로 뽑혔다.

'황혼의 집, 비탈에 서다'편은 경사지와 같은 어려운 땅에 집을 짓는 과감한 선택을 한 70대의 삶을 조명했다. 

심사위원회는 “인생의 황혼기에 절실하게 느끼는 자연에 대한 감사함과 땅과 자연을 존중하는 그들의 방식은 집에서도 고스란히 느껴진다. 나이듦, 집과 인생에 대한 이들의 태도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준 에피소드였다”고 평가했다. 

뉴스타파 <나의 참혹한 대한민국 - 북한이탈여성들의 미투>(연출 김새봄, 촬영 신영철)는 TV시사교양 특집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나의 참혹한 대한민국>은 남한 땅으로 넘어온 북한 여성들이 ‘위력에 의한 간음’을 당하고 미투를 외친 이야기를 담았다. 

심사위원회는 “북한이탈여성으로 미투를 외치고 난 뒤, 용기를 얻은 다른 피해자가 뉴스타파 카메라 앞에 나섰다. 가해자가 북한이탈주민을 돕는 신변보호담당관이었다는 사실이 공분을 일으키면서 많은 매체가 이 사건을 보도했다”라고 평가했다.

TV 드라마 부문 수상작은 SBS <굿캐스팅>(연출 최영훈 작가 박지하)으로 결정됐다. <굿캐스팅>은 현장에서 밀려나 책상을 지키던 여성 국정원 요원들이 현장으로 차출되며 벌어지는 액션 코미디 드라마다.

“시종일관 유쾌한 드라마로 고통으로부터 도망치지 않고 웃음으로 맞서는 용기를 보여준 작품", "밝은 에너지가 필요한 요즘, 시청자들은 드라마를 보는 동안만큼은 행복했을 것”이라는 평을 받았다.

라디오 정규 부문 수상작은 EBS<윤고은의 EBS 북카페>(기획 손희준, 연출 박민정 진윤정, 작가 강선임 최동민)로 결정됐다. 청자와 함께 책으로 글쓰기를 공부하고, 마음 속 질병을 진단하고, 시적 화자의 감정과 작가가 살던 도시를 여행하는 라디오 콘텐츠다. “언택트 시대에 책 문화를 바꾸는 새로운 라디오 콘텐츠”, "SNS, AOD 플랫폼, 포털 등의 다양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도록 청취 공간을 확대했다"라는 평가를 얻었다. 

MBC <코로나의 시대, 잃어버린 계절>(기획 이한재, 연출 서미란, 작가 이정아 이은지)은 라디오 특집 부문 수상작으로 뽑혔다. 지난 7월 19일 방송된 <코로나의 시대, 잃어버린 계절>은 코로나19가 바꿔놓은 우리의 삶과 일상을 살폈다. 심사위원회는 “큰 뉴스에 가려진 평범한 이들의 이야기를 조명했다"며 "인터뷰 컷과 내레이션을 서로 대화하듯 구성해 그 상황 속으로 들어가는 듯한 현장감을 살렸다”는 심사평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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