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30기 시청자위원회 출범...과반 여성 위원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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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30기 시청자위원회 출범...과반 여성 위원 위촉
15명 중 8명 여성 위원....3040대, 3분의 2 차지
2년 동안 KBS 방송 편성 등 시정 요구 역할
  • 김윤정 기자
  • 승인 2020.08.25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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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저널=김윤정 기자] KBS가 11개 분야의 추천을 받아 제30기 KBS 시청자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29기 위원회와 비교해 여성 비율이 늘고 30~40대 위원이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

KBS 시청자위원회는 방송법에 의거해 시청자 권익보호를 목적으로 설치된 기구로, 위원들은 각계각층의 시청자들을 대표해 방송 편성 및 프로그램 전반에 대해 시청자들의 목소리를 전달하게 된다.

위원장은 권태선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공동대표가 맡았으며, 위원으로는 권오주 학부모정보감시단 공동대표 최준호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 최진협 한국여성민우회 공동대표 도승이 성균관대 교육학과 교수 김준현 법무법인 우리로 변호사 지성욱 한국외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 박성우 우송대 글로벌미디어영상학과 교수 전주혜 미디어미래연구소 연구위원 권순택 언론개혁시민연대 활동가 김은균 극단 함께걷는사람들 대표 진선미 공인노무사 휴먼플러스 대표 임호균 한국광고주협회 상근부회장 이종임 문화연대 집행위원 전진한 알권리연구소 소장 등이 위촉됐다.

KBS는 25일 사보를 통해 "학부모, 인권, 노동, 경제, 장애인·소외 계층 등 11개 분야 시민사회단체에서 추천한 15명 위원으로 구성했다"며 "지난 6월 29일부터 공개모집을 거쳐 서류심사와 총 3차례의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쳤다"고 밝혔다. 

제30기 KBS 시청자위원회는 29기 시청자위원회에서 7:8이었던 여성 대 남성 성비는 8:7로 바뀌었고, 연령별로 보면 30대 3명, 40대 7명, 50대 3명, 60대 2명으로 30~40대가 전체의 3분의 2를 차지한다.

이들은 앞으로 2년간 △방송편성에 관한 의견제시 또는 시정요구 △방송사업자의 자체심의규정 및 방송프로그램 내용에 관한 의견제시 또는 시정요구 △시청자평가원의 선임 △기타 시청자의 권익보호와 침해구제에 관한 업무 등을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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