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문 PD·전종환 아나운서, MBC 'PD수첩' 새 진행자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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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문 PD·전종환 아나운서, MBC 'PD수첩' 새 진행자 발탁
오는 12일부터 투톱 체제로..."보다 친근하게 이슈 전달할 것"
  • 안정호 기자
  • 승인 2021.01.04 1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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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일 '투톱 MC 체제'로 선보이는 'PD수첩' (사진제공=MBC)

[PD저널=안정호 기자] 오는 12일부터 서정문 PD와 전종환 아나운서가 MBC <PD수첩>의 진행을 맡는다.  

MBC는 지난 3년 동안 프로그램을 이끌던 한학수 PD의 바통을 이어받아 서정문 PD와 전종환 아나운서가 <PD수첩>의 진행을 맡아 보다 친근하게 한국 사회에 꼭 필요한 이슈를 전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서정문 PD는 <PD수첩>에서 사법농단, 명성교회, 코리아나호텔 방용훈 사장 부인 사망 사건, 서울성락교회 등 근접하기 어려웠던 이슈들을 탐사보도했다.

MBC는 "조선일보 일가인 코리아나호텔 사건 경우 다른 언론사에서 다루지 않았던 금단의 영역을 강단 있게 파헤친 바 있다"며 "아직 30대인 패기와 현장에서 다양한 이슈들을 취재하고 정면 돌파한 경험을 살려 앞으로 피디수첩을 보다 참신하고 전문성 있게 시청자들에게 전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11년부터 7년 동안 기자로 활동한 전종환 아나운서는 2017년 MBC 파업 종료 후 ‘그건 이렇습니다. 전종환입니다’ 진행자로 활약했고, 현재 ‘생방송 오늘 아침’의 진행을 맡고 있다.

MBC는 "전종환 아나운서는 2011년부터 7년 간 기자로 활동하여 현장 취재 경험과 각종 이슈들을 다뤄왔던 아나운서로서 각종 사회 현안들을 친근하지만 날카롭게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학수 PD는 지난달 22일 <PD수첩>에서 “<PD수첩>은 우리시대의 정직한 목격자가 되겠다는 초심을 잃지 않겠다. 권력이 아니라 시청자만을 두려워하는 방송, 그것은 시청자 여러분들의 응원과 관심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며 지난 3년 동안의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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