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대환 회장 신년사 MBN '영업정지 6개월' 빼고 자화자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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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환 회장 신년사 MBN '영업정지 6개월' 빼고 자화자찬
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 "김주하 AI 앵커 시청자 감탄 자아내"
"‘공정’과 ‘신뢰’가 최고인 미디어그룹으로 거듭나야" 강조
  • 안정호 기자
  • 승인 2021.01.04 19: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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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 ⓒ뉴시스
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 ⓒ뉴시스

[PD저널=안정호 기자] 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이 신년사에서 MBN '6개월 영업정지' 처분에 대한 언급 없이 "어려운 시기일수록 더욱 한마음이 되어야 한다"고 구성원의 단합을 강조했다. 

장대환 회장은 MBN 등 계열사를 대표해 4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매경미디어그룹은 지난해에도 대한민국을 지식 기반사회로 이끌기 위한 소명에 최선을 다했다”며 21회 세계지식포럼 개최, '데이터거래소 KDX 1주년', MBN AI 앵커 실험 등을 대표적인 성과로 꼽았다.   

또 올해 7월 완공되는 ‘삼송 MBN미디어시티‘와 관련해 “매경인 모두의 경사”라고 자축하면서 “앞으로 남은 기간,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까지 부족한 것이 없도록 잘 마무리 해 매경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MBN은 지난해 11월 방통위로부터 ‘자본금 불법 충당’ 혐의로 ‘6개월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이후 재승인 심사 결과에서도 강도 높은 경영 쇄신 등을 조건으로 3년짜리 재승인을 받았다. MBN이 행정소송을 제기하지 않는다면 오는 5월부터 6개월간 방송 정지가 불가피하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고난의 시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장 회장은 MBN이 현재 처한 상황에 대해선 구체적인 언급을 꺼렸다. 

MBN에 대해선 “MBN은 오랜 노력의 결과, 김주하 앵커를 본떠서 만든 AI 앵커를 국내 최초로 방송에 선보이며 세간에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김주하 AI 앵커’는 실제 앵커와 발음이나 톤이 크게 다르지 않아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고 치켜세운 게 전부였다. 

그러면서 장 회장은 “대한민국만 아니라 매경도 올 한해를 ‘Rebuild 매경’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우리가 지난해 놓쳤던 부문들을 점검하면서 명품 매경의 위상을 회복하고 ‘공정’과 ‘신뢰’가 최고인 미디어그룹으로 거듭나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올해도 지난해만큼 대내외적으로 힘들 것”이라며 “어려운 시기일수록 더욱 한마음이 되어야 한다. 우리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서로 격려하며 우리의 일들을 해 나간다면, 그 어떤 고난도 극복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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