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공영미디어국·메가MBC추진단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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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와의 커뮤니케이션 강화에 집중"...지역사 광역화 등 그룹 재편 계획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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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저널=이재형 기자] MBC가 29일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공영미디어국과 메가MBC 추진단을 신설했다. 

MBC는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 속에서 상생 발전의 미디어 생태계 구축과 비대칭규제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이와 더불어 시청자와의 커뮤니케이션 강화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조직개편의 배경을 설명했다. 

공영미디어국은 기존에 MBC사장 직속 기구로 있던 시청자소통센터 등을 통합해 국으로 승격시킨 조직이다. 

메가MBC추진단도 국 단위 조직으로 신설된다. 메가MBC추진단에는 MBC 지역계열사 소속 10년차 안팎의 직원들이 파견될 예정이다. MBC는 이외에도 세종MBC 신설, 지역사 광역화 등 그룹 재편 전략을 수립하고 지역 네트워크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MBC는 조직개편에 맞춰 신임 기획조정본부장에 박장호 보도국장을, 강지웅 기획조정본부장은 드라마본부장으로 임명했다. 임명동의 대상인 최장원 MBC 보도국장 내정자·유해진 MBC 시사교양본부장 내정자·조준묵 MBC 편성국장 내정자는 29일 구성원 과반 투표와 과반 찬성을 얻어 임명동의 투표를 통과했다.  

MBC는 2월 초까지 후속 인사와 사원들에 대한 업무재배치를 통해 조직개편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박성제 MBC 사장은 “코로나19와 양극화 등으로 방송의 사회적 책무와 역할이 요구되는 시점에서 MBC가 공영방송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조직으로 거듭나겠다”며 “올해 창사 60주년을 맞은 MBC가 대한민국 최고의 미디어그룹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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