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재학 PD, 2회 이용마 언론상 특별상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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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이재학 PD, 2회 이용마 언론상 특별상 받는다
"방송계에 만연한 비정규직 차별 문제 폭로, 공론화"
이용마 언론상 본상엔 뉴스타파 선정
  • 이재형 기자
  • 승인 2021.02.18 16: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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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4일 '청주방송 故 이재학 PD 사망 대책위원회' 주최로 열린 '故 이재학 PD 1주기 추모 문화제'가 끝난 뒤 참석자들이 청주방송 대주주인 이두영 회장의 회사 두진건설로 행진하고 있다. ⓒPD저널
2월 4일 '청주방송 故 이재학 PD 사망 대책위원회' 주최로 열린 '故 이재학 PD 1주기 추모 문화제'가 끝난 뒤 참석자들이 청주방송 대주주인 이두영 회장의 회사 두진건설로 행진하고 있다. ⓒPD저널

[PD저널=이재형 기자]  故 이재학 PD가 제2회 이용마 언론상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방송기자연합회와 한국방송학회는 제2회 이용마 언론상 본상에 뉴스타파를, 특별상에 故 이재학 전 CJB청주방송 PD를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2019년 제정된 이용마 언론상은 故 이용마 MBC 기자의 뜻을 이어 언론개혁을 위해 힘쓴 언론계 종사자와 활동가, 단체 등을 매년 시상하고 있다. 14년간 청주방송에서 일했던 故 이재학 PD는 비정규직 처우 개선을 요구했다는 이유로 해고를 당했다. 해고 당한 뒤 청주방송과 노동자성을 다툰 故 이재학 PD는 1심에서 패소한 뒤 세상을 등졌다.  

방송기자연합회는 "이재학 PD는 자신의 온 삶을 던져 방송계에 만연한 비정규직 차별 문제를 폭로하고 공론화했다"며 "언론 종사자 모두가 진정한 공정방송과 언론 자유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제2회 이용마 언론상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본상을 수상한 한국탐사저널리즘센터 뉴스타파에 대해선 "2012년 해직 언론인들의 실험으로 시작해 수많은 심층 탐사보도를 통해 우리 사회의 권력과 자본이 만들어낸 반칙과 차별을 폭로하고 비판했다"고 설명했다. 

제12회 2020 한국방송기자대상에는 7개 부문에서 보도 7편이 선정됐다. 뉴스 부문에는 국내 최대 규모 헤지펀드 운용사인 라임자산운용을 둘러싼 정관계 로비 의혹을 탐사보도로 폭로한 SBS <라임-옵티머스 사태 관련 정관계 로비 의혹 단독보도>가, 기획보도 부문에는 요양병원 내 노인 인권 침해를 조명한 KBS <시사기획 창 ‘코로나19 요양병원, 감시받지 못한 약물’>이 상을 받았다.

이외에도 △경제보도 부문 KBS <시사기획 창 ‘회장님의 상속법’> △뉴미디어 부문 MBC <“사람이 또 떨어진다” 추락사 1136 추적보도> △영상취재 부문 KBS <시사기획 창 ‘코로나19 최전선의 기록’> △지역뉴스 부문 대구MBC <대구 한마음 아파트 초유의 코호트 격리 단독 연속보도> △지역기획보도 부문 KBS광주 <농산물 가격의 비밀, 도매시장의 수상한 거래> 등 보도가 선정됐다.

방송기자연합회 공로상에는 방송기자연합회 저널리즘특별위원회 위원장과 방송기자상 심사위원으로 활동했던 故 김세은 전 강원대학교 교수가 선정됐다.  

2020 한국방송기자대상과 제2회 이용마 언론상의 시상식은 오는 24일 오후 4시 한국방송회관 2층 코바코홀에서 진행되며 방송기자연합회 유튜브 계정을 통해 온라인으로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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