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이재형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이하 MBC본부)의 차기 본부장에 최성혁 후보가 당선됐다.
MBC본부 선거관리위원회는 14대 집행부 본부장·수석부본부장 선거에 단독 출마한 최성혁·제승권 후보조가 92.8%의 찬성표를 얻어 당선됐다고 10일 밝혔다.
두 후보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 투표에서 투표권자 1807명 중 1378명(76.3%)이 참여한 가운데 92.2%의 지지을 받았다.
14대 본부장·수석부본부장의 임기는 오는 3월 15일부터 2년이다.
최성혁 당선자는 1996년 MBC에 입사해 MBC본부 교섭쟁의국장, 한국방송촬영감독연합회장, 언론노조 사무처장을 역임했다. 제승권 당선자는 2005년 부산MBC에 입사해 부산지부 지부장 등을 거쳤다.
최성혁 본부장 당선자는 “노동조합은 단결에서 그 힘이 나온다. 앞으로 2년 간 우리 MBC 조합원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