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혹하는 사이'·'모여라 딩동댕' 등 6편 이달의 PD상 수상
상태바
'당신이 혹하는 사이'·'모여라 딩동댕' 등 6편 이달의 PD상 수상
부산MBC '빅벙커'·TBC '더플레이'·TBN '달빛동맹 차차차'· CBS '김종대의 뉴스업' 선정
  • 박수선 기자
  • 승인 2021.03.19 12: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BS '당신이 혹하는 사이'
SBS '당신이 혹하는 사이'

[PD저널=박수선 기자] SBS <당신이 혹하는 사이>, EBS <모여라 딩동댕-별반짝 콘서트> 등 6개 프로그램이 252회 이달의 PD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한국PD연합회 이달의 PD상 심사위원회는 지난 18일 출품작 심사를 거쳐 수상작 6편을 결정했다. 

TV시사교양 정규부문은 부산MBC <빅벙커>(연출 원혜영 한종철, 작가 조혜민 나예리>가 수상작으로 뽑혔다. 부신시 예산이 어디에 쓰이는지 추적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2월 18일, 25일 방송에서는 보호종료 아동들을 위해 부산시가 편성한 예산을 분석했다. 심사위원회는 “소외된 이들의 이야기를 공론화하고 정책적 변화를 촉구하면서, 보호종료 아동들이 사회의 일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도운 기획”이라고 평가했다. 

SBS <당신이 혹하는 사이>(연출 배정훈 장경주, 작가 장윤정)는 TV시사교양 특집 부문상을 받는다. 음모론을 정면에서 다룬 <당신이 혹하는 사이>는 누가 어떤 의도와 배경으로 음모론을 퍼뜨리는지 심층 분석한다.

“올바른 정보전달이라는 교양 본연의 정체성을 예능적인 코드에 버무린 프로그램으로, 음모론의 실체와 배후, 확산 메커니즘을 추적하면서 확대·재생산을 경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TV 예능 부문에선 EBS <모여라 딩동댕-별반짝 콘서트>(연출 방영찬, 작가 윤혜정)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모여라 딩동댕>은 지난해 말 새로운 캐릭터와 이야기로 전면 개편을 단행했는데, 지난 2월 27일 방송에서 아동 범죄 관련해 번개맨과 번개별 친구들이 ‘어린이는 늘 보호받고 사랑받아야 한다’는 메시지의 창작곡을 발표했다.

심사위원회는 “노래 ‘반짝반짝 빛나라’는 주요 시청층인 4~7세 어린이들이 즐겁게 따라 부를 수 있도록 재밌고 희망찬 가사와 안무로 꾸며졌다”며 “또 여성 캐릭터의 비중을 늘리는 등 시대정신에 부합한 내용과 형식의 개편이 돋보인다”라고 평가했다. 

EBS '모여라 딩동댕-별반짝콘서트'
EBS '모여라 딩동댕-별반짝콘서트'

TBC가 6부작 스탠딩드라마로 선보인 <더플레이>(연출 배민주 황재섭, 작가 정은아)는 TV 드라마 부문상을 받는다. 지역예술인과 시민이 함께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해보자는 의미에서 기획된 드라마로, TBC와 대구시립극단은 시민희곡 공모전에 선정된 작품을 바탕으로 공연 형태의 새로운 드라마를 만들어냈다.
 
심사위원회는 “디지털 플랫폼 등에 공개된 <더플레이>는 온라인 큰텐츠로서의 확장도 용이했다”며 “지역 지상파 방송의 관행에서 벗어난 프로그램으로, 지역 레거시 미디어 콘텐츠도 다양한 확장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호평했다. 

라디오 정규 부문에선 TBN광주와 TBN대구가 공동제작한 <TBN차차차-달밫동맹 차차차>(연출 이진아 김태주, 작가 민지영 김윤숙)이 수상작으로 결정됐다. 대구와 광주지역에 동시 방송되는 ‘달빛동맹 차차차’는 상대 지역의 명소와 정서 등을 퀴즈를 통해 알아보는 코너다.     

심사위원회는 “지자체와 민간 차원의 상생 사업은 꾸준하게 있었지만, 두 지역의 실시간 라디오 공동제작 시도는 최초”라면서 “라디오를 통해 두 지역의 사회문화적인 이해를 도모하고, 나아가 지역감정을 타파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공영방송 역할에 충실한 기획”이라고 했다. 

라디오 특집 부분상은 CBS가 설 특집으로 마련한 <김종대의 뉴스업-밥상 시리즈>(연출 정혜윤 손명회 박선영, 작가 권행란 신검지)에 돌아갔다. ‘밥상’ 시리즈는 명절을 맞아 밥상머리의 따뜻함과 인간미를 함께 느껴보자는 취지에서 제작됐다. 

명절에 감정싸움이 벌어지기 십상인 정치 토크에 꽁트를 가미한 ‘정치 밥상-지피지기 백전백승’편과 복직을 요구하며 부산에서 서울까지 400㎞를 행진한 김진숙 민주노총 지도위원의 밥상에 주목한 ‘김진숙의 밥상’편으로 구성됐다. 

심사위원회는 “2편‘ 김진숙의 밥상’은 음식만 나눈 게 아니라 걷기의 고통과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 복직 투쟁에 대한 불안과 절망도 나눴다”면서 “새로운 밥상을 나눌 수 있다는 꿈을 갖게 한 방송”이라고 평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