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수신료 인상 공론화위원회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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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3학회 추천 받아 이준웅 서울대 교수 등 5명으로 꾸려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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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저널=이재형 기자] KBS는 수신료 인상 추진과 관련해 국민 의견 수렴 절차를 담당하는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했다고 2일 밝혔다.

KBS는 언론 3학회(한국언론학회, 한국방송학회, 한국언론정보학회)의 추천을 받은 이재진 한양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이준웅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양정혜 계명대 광고홍보학과 교수, 주정민 전남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조항제 부산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공론화위원회는 수신료 인상안에 대한 국민 여론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된 기구다. 양승동 KBS 사장은 지난 3월 2일 KBS 창립 48주년 기념사에서 “‘국민참여형 숙의민주주의 방식’으로 공론화 과정을 거치게 되면 국민적 여론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KBS는 지난 1월 수신료를 기존 월 2500원에서 3840원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이사회에 상정했다.

 공론화위원회가 KBS 공적 책무와 적정 수신료에 대한 시민 공론을 확보하면 이사회는 이를 반영해 오는 6월 말 수신료 인상안을 의결하겠다는 계획이다. 

공론화위원회는 조만간 회의를 열어 국민 숙의 절차 등을 확정할 예정이다. 지난 3월 24일 열린 KBS이사회에서 수신료 소위는 이달 18일부터 2주 동안 시민 200명을 모집해 내달 8~9일 온라인 숙의 토론을 여는 방안을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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