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밀착' 공동체라디오 20개 신규 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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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만에 신규 사업자 선정...방통위 "지역소외 현상·재난 극복 기여할 것"

[PD저널=박수선 기자] 전국 각지에서 공동체라디오 20곳이 새롭게 문을 연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21일 전체회의를 열고 20개의 공동체라디오방송을 신규 사업자로 허가했다. 공동체라디오 신규 허가는 17년 만으로, 지역주민들이 직접 동네 소식을 나누는 공동체라디오는 27개로 늘어났다. 2014년 시범사업으로 처음 도입된 공동체라디오는 소규모 지역(시‧군‧구)를 대상으로 하는 소출력(10W 이하) 라디오 방송이다. 

공동체라디오 사업자 신규 선정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술심사와 청취자 의견청취, 현장실사 등의 절차를 거쳤다. 방통위에 따르면 심사위원회 심사결과 22개 신청인 중 21개 신청인이 허가 기준 점수인 650점을 넘겼다. 세종시 지역에는 두 개의 신청인 중에 상위 득점자인 '세종공동체라디오방송'이 낙점됐다. 
 
방통위는 “전국에 설립될 새로운 공동체라디오방송을 통해 더 많은 청취자들이 좀 더 가깝고 손쉽게 방송제작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며 “공동체라디오는 각 지역에 특화된 정보를 신속히 전달해 지역소외 현상과 재난 극복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신규 공동체라디오방송사들의 조기 개국과 안정적인 방송운영을 위해 과기정통부와 긴밀한 지원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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