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김승혁 기자] YTN 새 사장에 해직기자 출신인 우장균 YTN 총괄상무가 내정됐다.
YTN 이사회는 23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우장균 총괄상무를 차기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우장균 내정자는 2008년 낙하산 사장 논란 당시 선임에 반대하다 해직된 6명 중 한명이다. 우 내정자는 해직 6년 만인 2014년 대법원 판결로 복직해 2019년부터 총괄상무를 맡고 있다.
1994년 YTN 보도국 기자로 입사해 지난 2010~2011년 한국기자협회 회장과 한국언론진흥재단 이사를 역임했다.
우장균 내정자는 지난 21일 YTN 사장 후보 정책설명회에서 3대 경영 비전으로 ‘공정방송’, ‘진실방송’, ‘재난안전방송’을 제시했다.
그는 방송 자율성과 투명성 보장을 위해 △보도국장 선거제도 유지 △편성규약 재정비 △팀 단위 수평적 편제 확립 등을 내세웠으며, YTN 구성원의 동기부여를 위해 성과급 시스템 도입하겠다고 약속했다. 경영기반 확립과 흑자 경영을 위한 구체적 실행 방안으로는 △광고 매출 1천억 달성 △신사업 확대 등을 내놨다.
YTN 사장 임기는 3년으로, 오는 9월 17일 열리는 YTN 주주총회에서 공식 선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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