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영화제 주목받는 KBS 여성 아카이브 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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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영화제 주목받는 KBS 여성 아카이브 다큐
'다큐인사이트' 통해 선보인 '개그우먼' '윤여정' 편 국제영화제 잇달아 진출
  • 손지인 기자
  • 승인 2021.10.08 1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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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KBS1TV '다큐 인사이트'의 '다큐멘터리 개그우먼' 편과 '다큐멘터리 윤여정' 편. ⓒKBS

[PD저널=손지인 기자] KBS <다큐인사이트> '개그우먼' 편과 '윤여정' 편이 해외한국영화제와 국제영화제에서 공식 상영작으로 초청되며 해외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8일 KBS에 따르면 지난해 방송된 KBS1TV <다큐 인사이트> '다큐멘터리 개그우먼’ 편이 독일 베를린에서 6일부터 10일까지 개최되는 ‘베를린 여성제작자 페스티벌’ 장편 영상 부문에 결선 진출작으로 선정됐다. 송은이, 김숙 등 KBS 출신 개그우먼 6명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개그우먼'은 WRPN 국제여성영화제 다큐멘터리 부문 최우수 특별상과 양성평등 미디어상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현지 극장에서 유럽 관객들을 만나는 ‘다큐멘터리 개그우먼’의 최종 수상결과는 현지 시각 기준, 10일 밤에 발표될 예정이다.

올해 4월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배우 윤여정의 55년 연기 인생을 반추했던 KBS1TV <다큐인사이트>의 ‘다큐멘터리 윤여정’ 편은 다음 달에 열리는 제16회 런던한국영화제에서 윤여정의 출연 작품들을 집중 조명하는 특별전에 초청받아 상영될 예정이다.

KBS는 “‘개그우먼’과 ‘다큐 윤여정’ 등 KBS 여성 아카이브 연작 다큐멘터리들은 기존 다큐멘터리 형식에서 벗어나 인터뷰이가 본인의 이야기를 하고 그 내용을 보여주는 아카이브 자료가 등장하는 구성”이라며 “이 독특한 포맷과 감정적으로 공감될 수 있는 ‘간절함’이라는 이야기로 시청자들로부터 신선하다는 호평을 받아 왔다”고 설명했다.

두 편의 다큐멘터리를 연출한 이은규 PD는 “자신의 직업에 대한 애정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카메라 앞에서 삶을 들려주었던 여성들의 울림이 한국 시청자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통한 것 같아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더 다양한 여성들의 목소리를 담아 많은 이들과 공유하는 작업들을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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