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차기 사장 후보에 15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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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차기 사장 후보에 15명 지원
임병걸 부사장·김종명 보도본부장·엄경철 부산총국장 등 차기 사장 도전
24대 사장 공모 지원자 11명보다 늘어...9일 지원서·경영계획서 공개
언론노조 KBS본부 지원자들에게 '독립성 확보 방안' 등 공개질의
  • 손지인 기자
  • 승인 2021.10.08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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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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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저널=손지인 기자] KBS 차기 사장 후보 공모에 임병걸 KBS 부사장, 김종명 KBS 보도본부장 등 총 15명이 지원했다. 

KBS 이사회는 8일 KBS 25대 사장 후보자 공모를 마감한 결과, 15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KBS가 이번에 처음으로 지원자들의 지원서와 경영계획서를 공개한다고 했는데도, 11명이 출사표를 던진 24대 사장 후보자 공모보다 지원자가 늘었다. 

KBS에 따르면 △김의철 KBS 비즈니스 사장 △김종명 KBS 보도본부장 △김진수 전 KBS 해설국장 △김재연 전 KBS 교양국 제작부주간 △박문혁 방역신문 대표 겸 기자 △배재성 전 KBSN 부사장(파견) △서재석 전 KBS 정책본부장 △안정균 전 KBS 프로듀서 △엄경철 KBS 부산총국장 △윤제춘 전 KBS 워싱턴지국장 △이상필 전 KBS 관악산 송신소 차장 △이영준 KBS 시사교양국 PD △임병걸 KBS 부사장 △정상현 우석대 행정학과 명예 교수 △정순길 전 KBS 춘천방송총국장(가나다 순)이 지난달 30일부터 서류 마감일인 8일까지 지원서를 냈다. 

23대 보궐사장을 거쳐 24대 사장으로 있는 양승동 사장은 연임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지원하지 않았다. 박문혁 방역신문 대표 겸 기자, 정상현 우석대 행정학과 명예 교수 등을 제외하고는 모두 KBS 출신이다.  

2018년 고대영 전 KBS 사장 해임 이후 보궐 사장 공모에 지원했던 임병걸 KBS 부사장을 포함해 김진수 전 KBS 해설국장, 이상필 전 KBS 관악산송신소 차장, 정순길 전 KBS 춘천방송총국장 등이 차기 사장에 다시 도전장을 내밀었다. 

KBS 이사회는 “이들이 낸 지원서와 경영계획서를 내일(9일) 오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며, 서류 심사 등을 거쳐 우선 비전 발표회에 참가할 3명의 후보자를 뽑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서류 심사를 거쳐 압축된 3명의 후보자들은 오는 23일 비전 발표회에서 200여명 규모의 시민참여단 평가를 받는다. 이사회는 이후 최종 면접 심사를 거쳐 27일 최종 후보자 1명을 대통령에게 사장으로 임명제청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이하 KBS본부)는 지원자들에게 공개질의서를 보내고, 이후 답변을 공개할 예정이다. 

KBS본부는 지난 2017년 사장 선임 과정에 참여했던 시민들이 내놓았던 질문들을 바탕으로,  KBS본부 조합원과 PD협회, 기자협회, 기술인협회, 경영협회 등 각종 직능단체들이 제출한 질문들을 덧붙여 사장 후보자들에게 답변을 요청할 계획이다. 지원자들이 보내온 답변서는 오는 15일 KBS본부 홈페이지 등에 공개된다. 

질문은 △공영방송의 독립성 △저널리즘 신뢰도 △콘텐츠 경쟁력 강화 △조직문화 개선 및 조직 혁신 △인력구조 개선 및 채용 △수신료 및 경영 철학 △지역 정책 및 지역국 경쟁력 강화 △공영미디어 역할 및 인프라 투자 △비정규직, 젠더 문제 등에 대한 내용이다.

KBS본부는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차기 사장 자질 등을 주제로 설문조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최광호 언론노조 KBS본부 공정방송실장은 “후보자들이 KBS본부의 질문에 답변할 강제성은 없지만, 당연히 응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BS 사장 후보자에게 던지는 근본적인 질문에 본인의 생각을 정리하고 밝히는 게 스스로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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