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굿모닝 대한민국 라이브’·OBS '공간다큐 만남' 등 3편, 이달의 독립PD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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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굿모닝 대한민국 라이브’·OBS '공간다큐 만남' 등 3편, 이달의 독립PD상 수상
  • 김승혁 기자
  • 승인 2021.10.27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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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굿모닝 대한민국 라이브' 화면 갈무리
KBS 2TV '굿모닝 대한민국 라이브' 화면 갈무리

[PD저널=김승혁 기자] 한국독립PD협회가 시상하는 이달의 독립PD상(7·8·9월)에 KBS2 <굿모닝 대한민국 라이브-동물보호센터에서 총으로 유기견 사실>, OBS <공간다큐 만남-인천 강화읍>, KBS2 <환경스페셜-우린 왜 행복하면 안 되지?>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종합구성물 부문 수상작인 <굿모닝 대한민국 라이브-동물보호센터에서 총으로 유기견 사살, 과연 진실은?>(연출 양지혜)은 보호소장이 총으로 개를 사살한다는 제보를 받고, 전남 완도군 유기견 보호소의 처참한 현장을 담은 작품이다. 방송에선 보호소를 관리해야 할 완도군의 무책임한 태도와 이에 대해 항의하는 동물구조단체인 비글구조네트워크의 생생한 모습이 담겼다.

이달의 독립PD상 심사위원회는 “예전부터 자주 다뤄졌던 유기견에 관한 이야기지만, 유기견의 실상과 지자체의 탁상해정을 고발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고 전했다.

ALL ENG 부문 8월 수상작인<공간다큐 만남-“따로 또 같이” 인천 강화읍 편>(연출 김태일)은 고려시대 도읍지로 알려진 강화도의 숨겨진 명소들과 지역민들의 다양한 모습이 담겼다.

심사위원회는 “강화읍의 색다른 볼거리와 역사를 제공했고, 출연자들의 세밀한 인터뷰가 돋보인다”며 “강화읍을 여행하듯 보여주며 공간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는 구성으로, PD의 진정성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ALL ENG 부문 9월 수상작으로 선정된 <환경스페셜-우린 왜 행복하면 안 되지?>(연출 김세건, 조정연)는 전염병과 기후변화 등의 환경문제를 일으키는 요인 중 하나인 ‘공장식 축산 환경’ 문제를 가축동물 이야기로 풀어냈다.

심사위원회는 “돼지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간 점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줬고, 촬영의 제약이 많은 공간임에도 연출된 미장센 등은 이야기 전달에 적합한 영상을 만들어냈다”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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