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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0|19일 kbs 박권상 사장은 이형모 전 전국언론노동조합연맹 위원장(현 kbs 개혁기획단 국장)을 부사장에 임명했다. 앞서 열린 kbs 이사회(이사장 이세중)는 이형모 전 위원장의 부사장 선임에 동의하고 그동안 논란을 빚어왔던 kbs 부사장 선임문제를 종결지었다. 이날 이사회에는 총 12명의 이사 중 8명이 참석해 찬성 7표, 기권 1표로 이 전 위원장의 부사장 선임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이형모 전 위원장의 부사장 선임건은 지난 5월말 이사회에 상정돼 두차례의 논의를 거쳤지만 결론이 나지 않아 석달 가까이 표류해왔다. 그러나 지난 11일 김채윤 전 이사장을 포함한 kbs 이사회 이사진 일부가 교체되자 부사장 선임건은 전격적으로 진행됐다.이 전 위원장의 부사장 취임은 내부의 집단반발로 파문이 일고 있는 개혁기획단의 조직개편 등 kbs 구조조정 작업에 보다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관련기사 2면>신임 이 부사장은 지난 70년 cbs 공채 1기 pd로 방송생활을 시작한 이후 동아방송과 kbs 라디오 pd를 거쳐 한국방송프로듀서연합회장(87), kbs 방송민주화투쟁 구속자협의회의장(90) 등을 역임했고 94년 11월부터 올해 초까지 전국언론노동조합연맹의 위원장을 지냈다. |contsmark1||contsmark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