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코로나 확진…‘도토리 페스티벌’ 연기·SBS 연예대상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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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코로나 확진…‘도토리 페스티벌’ 연기·SBS 연예대상 불참 
유재석 13일 돌파감염 확인...모든 스케줄 취소
'놀면 뭐하니' 도토리 페스티벌 15일 개최 불발..."공연 일정 조율 중"
'유퀴즈 온 더 블럭' 측, "방송 일정 내부 논의 중"
  • 김승혁 기자
  • 승인 2021.12.13 17: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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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유재석이 13일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고 예정된 스케줄을 취소했다.
방송인 유재석이 13일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고 예정된 스케줄을 취소했다.

[PD저널=김승혁 기자] 유희열에 이어 유재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방송가에 미치는 후폭풍이 거세다. 15일 열릴 예정이었던 MBC <놀면 뭐하니> '도토리 페스티벌'은 연기됐고, SBS <연예대상>은 유재석 없이 치러진다.

유재석 소속사인 안테나는 13일 “아티스트 유재석이 오늘 오전 진행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유재석은 현재 예정된 스케줄을 모두 취소하고,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른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재석은 지난 9월 말 2차 접종까지 완료한 뒤에 돌파감염됐다. 유재석은 지난 11일 확진자와 밀접 접촉 통보를 받고 진행한 1차 PCR 검사에선 음성이 나왔지만, 13일 오전 2차 PCR 검사에서 확진 확정을 받았다. 

치료 기간 10일 동안 유재석이 진행을 맡은 <놀면 뭐하니>, SBS <런닝맨>, tvN <유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도 차질이 불가피해 보인다.

13일 진행된 <런닝맨> 녹화는 유재석 없이 이뤄졌고, MBC 상암동 사옥에서 예정된 ‘도토리 페스티벌’도 15일 개최가 불발됐다.     

<놀면 뭐하니> 제작진은 "(유재석 양성 판정과 제작진들의 PCR검사로) <도토리 페스티벌>은 연기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며 "당첨된 분들께는 개별 연락을 드리고 있는 중이며, 변경된 일정은 관객 여러분과 아티스트들의 안전 상황을 고려해 추후 다시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유재석은 수상 여부와 무관하게 매년 방송사 <연예대상> 자리를 지켰지만 올해 SBS <연예대상>에서 볼 수 없게 됐다. 

SBS 관계자는 "스태프들과 밀접 접촉한 사실은 없는 것으로 확인돼 <런닝맨> 녹화는 예정대로 진행했고 이후 방송도 결방 없이 나갈 예정”이라며 “하지만 18일 열리는 <연예대상>은 (유재석이 모든 스케줄을 취소하면서) 참석하지 못한다”이라고 밝혔다.

<유퀴즈> 관계자는 "현재 <유퀴즈> 방송 일정과 관련된 내부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단계로, 구체적인 방송 계획이나 공식 입장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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