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 크리스마스 몰아보면 좋은 OTT 추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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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콕' 크리스마스 몰아보면 좋은 OTT 추천작
넷플릭스 '고요의 바다'·'돈 룩 업' 24일 공개
마블 팬이라면 '호크아이' ·'스파이더맨 시리즈' 정주행 어때요?
웨이브 크리스마스 분위기 물씬 풍기는 특별전
  • 김승혁 기자
  • 승인 2021.12.24 14: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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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넷플릭스

[PD저널=김승혁 기자]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올해도 집콕 크리스마스가 대세다. 시끌벅적한 거리에서 맞는 크리스마스는 아니지만, 드라마·영화 몰아보기로 알찬 성탄절을 보내보는 건 어떨까. 24일 야심차게 준비한 대작을 공개하는 넷플릭스부터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특별전을 마련한 웨이브까지 집콕 크리스마스의 아쉬움을 달래줄 국내외 OTT 콘텐츠를 모아봤다. 

넷플릭스는 크리스마스 대목을 맞아 우주를 소재로 한 드라마와 영화를 24일 공개한다. 필수 자원의 고갈로 황폐해진 근 미래의 지구를 배경으로 한 <고요의 바다>는 특수 임무를 받고 달에 버려진 연구기지로 떠난 정예 대원들의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다. 배두나는 우주 생물학자 송지안을, 공유는 탐사대장 한윤재를 맡아 열연을 펼친다. 영화배우 정우성이 제작자로 참여했다. K콘텐츠의 저력을 보여준 <D.P>·<오징어게임>·<지옥>의 바통을 이어받아 또 한 번 전 세계인을 매료시킬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극장에서 먼저 개봉된 넷플릭스 영화 <돈 룩 업> 역시 지구 밖에서 이야기를 시작한다. 지구를 멸망시킬 혜성이 다가오는 것을 발견한 두 천문학자가 이 사실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발벗고 나서는 <돈 룩 업>은 공개 전부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제니퍼 로렌스, 티모시 살라메 등의 초호화 출연진으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한국판 투 핫’으로 불리며 화제를 모은 넷플릭스 연애 리얼리티 쇼 <솔로지옥>도 놓칠 수 없다. 커플이 되어야만 나갈 수 있는 외딴 섬 ‘지옥도’에서 펼쳐지는 청춘 남녀들의 화끈한 커플 탄생기를 담은 <솔로지옥>은 오는 25일 3, 4회가 공개된다.

ⓒ티빙
ⓒ티빙

티빙 오리지널 <러브캐쳐>도 잠자는 연애 세포를 한껏 자극한다. 지난달 19일부터 방송되고 있는 <러브캐처 인 서울>에서는 일주일 동안 정체를 숨긴 남녀 출연자들이 '러브 캐쳐'와 '머니 캐쳐' 사이에서 진정한 사랑을 찾기 위한 여정이 그려진다. 서울 도심을 배경으로 운명을 찾기 위한 러브캐쳐와 거액의 상금을 노리는 머니캐쳐의 심리 싸움이 흥미진진하다. 

시즌2 제작이 확정된 티빙의 화제작 <술꾼도시여자들>을 안 봤다면 정주행을 추천한다. 하루 끝의 술 한잔이 인생의 신념인 세 여자의 일상을 그린 '본격 기승전술 드라마'인 <술꾼도시여자들>은 2030세대의 공감을 이끌어내며 큰 성공을 가뒀다. 이선빈, 한선화, 정은지의 차진 연기와 희로애락이 담긴 스토리에 절로 술이 당긴다.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흠뻑 취하고 싶다면 웨이브 ‘크리스마스 특별관’이 제격이다. 

영화 특별관에서는 사랑에 상처받은 이들이 크리스마스 동안 삶의 가치를 발견하는 <로맨틱 홀리데이>와 한국 대표 로맨스 명작 <8월의 크리스마스> 등 연인과 함께 보기 좋은 로맨스 영화가 준비됐다. 세계 최고의 초콜릿 공장 ‘윌리 웡카 초콜릿 공장’에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담은 <찰리와 초콜릿공장>과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지켜주는 요정들의 이야기 <가디언즈> 등 온 가족이 함께 보기 좋은 판타지 장르도 마련됐다. 

드라마 특별관에서는 ‘멜로 여왕’ 송혜교의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삶의 변곡점에서 사랑과 가치관에 혼란을 겪는 네 주인공의 심리를 담은 <러브씬넘버#>, 한국판 SF 앤솔러지로 지구 종말과 로맨스라는 독특한 소재를 다룬 <SF8-일주일 만에 사랑할 순 없다> 등을 만날 수 있다. 

웨이브는 연말을 맞아 <럭키> <지금 만나러 갑니다> 등의 추천 영화를 시청하는 이용자에게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액션·애니메이션·드라마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추천 영화들을 감상하면 자동으로 응모되는 이벤트로, 시청 시간이 높을수록 당첨 확률이 증가한다. 경품으로는 △롯데모바일 상품권 200만원 △아이폰13(128G) △뚜레쥬르 케이크 모바일 교환권 등이 내걸렸다.

ⓒ월트디즈니코리아
ⓒ월트디즈니코리아

마블 영화를 선호한다면 디스니 플러스만한 게 없다. 지난 11월 한국 시장에 진출한 디즈니 플러스는 예상과 달리 부진한 성적을 보이고 있지만,  마블 팬들에겐 종합선물세트다. 

매주 디즈니 플러스에서 공개되고 있는 <호크아이>는 지난 10년간 ‘어벤져스’의 멤버로 활약한 호크아이(제레미 레너)가 ‘파트너’를 자처하는 케이트 비숍(헤일리 스타인펠드)과 함께 크리스마스 최고의 미션을 수행하는 시리즈다. 6부작으로 제작된 <호크아이>의 마지막 회에서는 ‘스파이더맨 빌런’이라고 알려져 있는 ‘킹핀’과의 격돌이 러닝타임(59분) 동안 쉼 없이 몰아친다.

코로나19 여파에도 300만 관객을 끌어모은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의 여운을 더 즐기고 싶거나 영화를 볼 계획이 있다면 스파이더맨 시리즈 몰아보기를 추천한다.  토비 맥과이어의 <스파이더맨> 시리즈와 앤드류 가필드의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를 보고 간다면 두 배 이상의 감동과 희열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애니메이션 명가'답게 크리스마스 특집 스핀오프도 볼 만하다. 크리스마스 전통을 찾기 위해 떠나는 올라프의 여정이 담긴 <올라프의 겨울왕국 어드벤처>, 야수의 비밀이 담긴 <미녀와 야수: 마법의 크리스마스>, 스타워즈의 영웅과 악당이 총출동한 <스타워즈: 홀리데이 스페셜>을 홀리데이 영화 및 스페셜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크리스마스에 안 보면 서운한 <나홀로 집에> 시리즈와 핼러윈 마을의 지도자가 산타가 되는 코믹 호러 애니메이션 <크리스마스의 악몽> 등 ‘집콕’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콘텐츠도 준비돼있다.

ⓒ왓챠
ⓒ왓챠

왓챠 가입자인데 아직까지 <이어즈&이어즈>를 안 봤다면, 이번 크리스마스에 몰아보자.  

가디언지가 선정한 2019년 최고의 드라마 중 하나인 <이어즈&이어즈>는 영국에 사는 라이언스 가족이 15년간 격동하는 국제정세와 영국 사회의 변화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은 디스토피아 드라마다. SF 장르임에도 현재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에 대한 대담한 풍자들이 담겨있다.

HBO가 제작한 첫번째 외국어 드라마로 화제를 모았던 <나의 눈부신 친구>도 왓챠 추천작이다. 전쟁으로 폐허가 된 나폴리를 배경으로, 60여 년 동안 서로를 미워하고 사랑했던 두 소녀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로튼토마토 지수 93%(시즌1), 100%(시즌2)를 기록할 정도로 원작 소설만큼 뛰어난 드라마의 완성도로 많은 언론과 평단으로부터 극찬을 받기도 했다.

화제의 미국 드라마 <나의 직장상사는 코미디언>도 오늘 29일 독점 공개를 앞두고 있다. <나의 직장상사는 코미디언>은 나이, 취향, 웃음 코드는 모두 다를지라도 웃겨야만 한다는 일념을 가지고 살아가는 전설적인 스탠딩 코미디언과 젊은 작가의 우정을 그린 코미디 드라마다. 2021년 에미상 TV 코미디 부문 여우주연상, 감독상, 각본상까지 3개 부문에서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 4일 공개된 애플TV+ '머라이어 캐리의 크리스마스 스페셜' 화면 갈무리.
지난 4일 공개된 애플TV+ '머라이어 캐리의 크리스마스 스페셜' 화면 갈무리.

크리스마스에 음악이 빠질 수 없다. 귀호강을 선사하는 프로그램을 보다 보면 콘서트 갈증이 조금은 풀릴 수 있다. 

매년 머라이어 캐리의 크리스마스 특집 쇼를 제작하고 있는 애플TV+는 올해도 ‘팝 디바’ 머라이어 캐리의 환상적인 무대를 독점으로 공개했다. 지난 4일 공개된 ‘머라이어 캐리의 매지컬 크리스마스 스페셜’에선 머라이어 캐리가 60파운드(27kg) 무게의 금색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크리스마스 연금’이라 불리는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1994)’를 열창하는 모습을 만날 수 있다.  

디즈니 플러스의 <비틀즈: 겟 백>은  전설적인 밴드 ‘비틀즈’의 멤버들이  2년 만에 첫 라이브 쇼를 기획하면서 라이브 음반에 발매될 예정이었던 14개의 신곡과 해체 전 마지막 라이브 공연 속 비하인드 스토리를 최초로 담아낸 뮤직 다큐멘터리이다. 60시간의 미공개 장면과 150시간 이상의 오디오를 사용해 완성된 이번 작품은 비틀즈의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음악에 대한 치열한 고민이 느껴지는 녹음 현장도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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