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사장 후보자 4명...누가 지원했나 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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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사장 후보자 4명...누가 지원했나 봤더니 
방통위 사장 후보자들 지원서 홈페이지 공개
장성환 전 KBS 콘텐츠본부장·김유열 EBS 부사장·김영호 전 부산영어방송 대표·류현위 EBS 심의위원 지원
  • 박수선 기자
  • 승인 2022.01.24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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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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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저널=박수선 기자] EBS 차기 사장 자리를 두고 장성환 전 KBS 콘텐츠본부장, 김유열 EBS 부사장, 김영호 전 부산영어방송 대표, 류현위 EBS 심의위원이 경합을 벌인다. 

지난 21일 EBS 사장 후보자 공모를 마감한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24일 홈페이지에 후보자들의 지원서를 공개했다. 방통위에 따르면 △장성환 전 KBS 콘텐츠본부장 △김유열 EBS 부사장 △김영호 전 부산영어방송 대표 △류현위 EBS 심의위원(접수 순)이 사장 공모에 응했다. 

4명 모두 방송사 재직 이력이 있는 후보자들로, 김유열 후보와 류현위 후보는 현재 EBS에 몸을 담고 있다. 
 
KBS PD 출신인 장성환 후보는 지원서에서 “제작과 콘텐츠 수출 등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콘텐츠의 고유한 가치를 꿰뚫고, 창작자의 제작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면서 다양하고 경쟁력있는 문화상품을 개발해 창의적인 교육 콘텐츠 허브로, 글로벌 교육 플랫폼 EBS를 만들고자 한다”고 지원 동기를 밝혔다. 

2019년에 이어 사장 자리에 재도전한 김유열 EBS 부사장은 “선견(先見) 선각(先覺), 선행(先行)하면 초다채널, 초다매체, OTT란 정글에서도 작은 거인이 될 수 있다. 이것은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내는 비결이고, 콘텐츠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크리에이티브의 비결이기도 하다”고 3선(先) 경영을 제시했다. 

2019년 사장 공모에서 고배를 마시고 이번에 다시 지원한 김영호 전 부산영어방송 대표는 “EBS가 독립기관으로 생존하기 위해서는 방송과 경영전반에 대한 전문성이 확보된 CEO가 절실하다”며 새로운 환경에 부합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현재 EBS가 직면해 있는 경영적자를 종식하고 흑자경영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2018년 방통위가 '적격자 없다'며 EBS 사장을 재공모한 당시에 '후보자 4인'에 들었던 류현위 후보는 “EBS가 왜 존재하는지, 어떤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지 사장을 비롯한 모든 구성원이 EBS가 지향해야할 철학과 정신을 분명히 공유해야 한다”며 “새로운 패러다임에 경쟁력을 갖는 EBS가 되도록 조직과 인사 경영을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오는 28일까지 들어온 후보자들에 대한 질의와 의견을 취합해 이후 면접심사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EBS 사장은 한국교육방송공사법에서 정한 결격사유 확인과 면접심사 등을 거친 뒤 방통위 전체회의 의결을 통해 방통위원장이 임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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