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장세인 기자] MBC플러스 PD협회가 시상하는 올해의 PD상 수상자로 김윤주 PD가 선정됐다.
MBC플러스 PD협회는 11일 사내 회의실에서 2021 올해의 PD상 시상식을 열었다. 김윤주 PD는 MBC ON 채널 편성 담당으로, 편성PD가 수상자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MBC플러스 PD협회는 “수상자는 그동안 MBC에서 방송된 1000여 편의 <신비한TV 서프라이즈> 전 회차를 일일이 모니터링한 후 주제별로 구분하는 데이터 베이스 작업을 완성시켰다"며 "데이터를 바탕으로 재제작한 여러 편의 '서프라이즈 테마컬렉션'은 MBC ON 채널의 심야 시청률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올해의 PD상 투표에는 협회원 37명 중 22명이 참여하였으며 수상자인 김윤주 PD는 후보자 3명 가운데 36.4%의 득표율을 얻었다.
하승우 MBC플러스 PD협회장은 "협회원들의 소속은 편성팀, 정책팀 등 다양하지만 올해의 PD상은 항상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제작PD 위주로 시상해왔다. 한 해 동안 고생한 PD에게 주는 상이다보니 다양한 분야의 PD가 수상할 수 있었으면 했는데 이번에 편성PD가 선정돼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