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파 저널리즘스쿨 내달 개원...20일까지 1기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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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4일부터 '이론 실기 교육'‧'독립언론 펠로우십 과정'‧'독립언론 창업' 3단계 운영
"사회에 필요한 탐사저널리스트, 자본과 정치권에서 자유로운 독립언론 육성"

[PD저널=박수선 기자] <뉴스타파>가 10주년을 맞아 추진한 ‘뉴스타파저널리즘스쿨’(이하 ‘뉴스쿨’)이 내달 문을 연다. 

15일 재단법인 뉴스타파함께센터와 <뉴스타파>는 ‘뉴스쿨’이 오는 3월 개원한다고 알리면서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탐사저널리스트는 물론 자본과 정치권에서 자유로운 독립언론을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탐사저널리스트와 독립언론 육성을 목표로 설립된 ‘뉴스쿨’은 탐사보도 이론 실기 교육, 독립언론 펠로우십 과정, 독립언론 창업 3단계로 운영된다. 

오는 3월 14일부터 시작하는 이론과 실기교육은 ‘탐사보도’, 데이터저널리즘’, ’저널리즘 플러스(필수교양과목)’ 등 3과목 총 36강으로 구성되고, 문서추적(Document Trail), 사람추적(People Trail), 정보공개(FOIA), 데이터 수집‧정제‧분석‧시각화 강좌가 포함된다. 미국탐사보도협회(IRE), 글로벌탐사저널리즘센터(GIJN)의 국제콘퍼런스 참여와 해외비영리매체 견학도 진행될 예정이다. 수강료와 참관 비용은 모두 무료다. 

2단계는 뉴스타파 등 독립언론에서 6~12개월간 펠로우십 과정으로 이뤄진다. 펠로우는 1단계 교육을 마친 교육생 중에 선발하며 뉴스타파 신입 언론인 수준의 급여가 지급된다. 

3단계는 기성언론에서 소홀히 다룬 의제(양극화와 빈곤, 사법정의, 기후위기, 예산, 지역, 국제관계 및 안보, 교육, 노동, 언론과 미디어 산업 등)을 취재‧보도하는 독립언론 창업 인큐베이팅‧운영 지원으로 진행된다. 홈페이지, CMS 등 창업 인프라 제공과 함께 1년간 독립언론사를 운영할 수 있는 예산도 지원받을 수 있다. 

3단계까지 마치고 창업한 독립언론은 <뉴스타파>와 ‘뉴스타파 독립언론 네트워크’(가칭)를 구성해 저널리즘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글로벌탐사저널리즘네트워크(Global Investigative Journalism Network)와 미국의 비영리뉴스협회(Institute for Nonprofit News)를 벤치마킹한 것으로, 뉴스타파함께센터는 “상업언론과 정파언론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한국 언론생태계에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뉴스쿨' 1기 모집은 예비언론인과 현직언론인을 대상으로 하며 오는 20일까지 지원 서류를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뉴스타파함께센터 홈페이지(▷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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