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 25일 봄 개편, 숏폼에 담은 '지역청년 창업기'·'아카이빙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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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N, 지역밀착형 프로그램 10분 남짓 길이로 제작
'천년의 기억' 등 영상 아카이빙 3부작 프로젝트 이어가

KNN '천년의 기억' 중 소목장 정진호 장인. ©KNN
KNN '천년의 기억' 중 소목장 정진호 장인. ©KNN

[PD저널=장세인 기자] 부산·경남지역 민영방송사 KNN이 오는 25일 봄 개편을 단행하고 지역밀착형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인다. 젊은 시청자의 콘텐츠 소비 성향을 반영해 10분 남짓한 길이의 프로그램에 지역 청년들의 고민과 지역문화를 압축적으로 담아낼 예정이다. 

오는 25일 첫 방송되는 <청년스타트업 프로젝트 ‘위캔 플라이’>(매주 금요일, 오전 8시 40분)는 탈지역화 현상 속에 지역 청년들의 스타트업 도전기를 담았다. 

‘청년이 살아야 지역이 산다’는 취지의 이 프로그램은 신규 창업에 나서는 지역인재들의 도전과 가능성을 담아내면서 지역창업센터, 지역기업과 협업을 통해 고향에서도 꿈을 이룰 수 있다는 희망과 대안을 제시한다.

부산·울산·경남 지역문화를 탐구하는 영상 아카이빙 3부작 프로젝트도 이어진다.

2020년부터 지역의 아름다운 풍경을 기록한 <위대한 유산 100경>에 이어 오는 26일 UHD 50부작 <천년의 기억>(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10분)이 첫 선을 보인다.  <위대한 유산 100경>의 연속선상에서 부산, 울산, 경남지역 무형문화재의 가치와 탄생과정을 장인의 목소리를 통해 만나는 영상기록 다큐멘터리다. 지역 무형문화유산을 초고화질 NFT 영상카드로 발행하는 등 지역 유산을 전세계의 시청자들에게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3부작의 마지막은 오는 7월 방송 예정인 <부울경 문화유산 ‘국보와 보물’>(가제)로, 부산·울산·경남에 전해지는 유형문화재의 현장을 찾아가는 100부작 역사 아카이브 기록 프로그램이다. 제작진은 단순 유물 소개를 넘어 그 안에 숨겨진 스토리를 입체적으로 발굴해 유형문화재의 아름다움과 감동을 고화질 영상에 담아낼 예정이다. 

소외된 지역 예술계를 조명하는 프로그램 <지역미술 발굴 프로젝트 ‘숨은 그림 찾기’>(매주 목요일, 오전 8시 40분)도 선보인다.

KNN은 "지역 작가의 창작 의욕을 높이고 지역미술시장을 활성화시키는 등 지역민의 미술에 대한 관심을 증진시키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이라며 "대중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부산, 울산, 경남의 지역미술작가들을 발굴하고 그들의 작품세계를 새롭게 조명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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