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지지선언' 이은미 TBS 라디오 하차...“서울시 예산 삭감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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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지선언' 이은미 TBS 라디오 하차...“서울시 예산 삭감 영향”
'이재명 지지' 명단에 오른 이은미 이성욱 포함 TBS 외부 진행자 봄개편 맞춰 대거 하차
TBS “제작비 절감 위해 부득이하게 외부 진행자 줄여...이은미 씨에겐 대선 전 양해 구해”
  • 장세인 기자
  • 승인 2022.03.28 18:05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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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 '이은미와 함께라면'. ©TBS 홈페이지
TBS '이은미와 함께라면'. ©TBS 홈페이지

[PD저널=장세인 기자]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지지선언을 한 가수 이은미 씨와 이성욱 씨(R.ef)가 봄 개편에 맞춰 TBS 라디오에서 하차했다. 

TBS는 28일 단행한 봄 개편에서 <이은미와 함께라면>을 폐지하고, 이성욱씨가 DJ로 참여한 <DJ쇼 9595>를 시사풍자 프로그램 <박성호 강지연의 9595쇼>로 개편했다. 

이은미 씨 하차와 관련해 친여 성향 커뮤니티에는 ‘이재명 지지선언’이 영향을 미친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가수 이은미씨와 이성욱씨는 지난 2월 문화예술인 184인이 참여한 ‘이재명 지지선언’에 이름을 올렸다. 

이은미 씨는 지난달 16일 서울 송파구 잠실새내역 앞에서 진행된 당시 이재명 후보 유세 현장에서 “행정가로서 능력을 발휘한 이 후보에게 대한민국의 방향키를 쥐어달라. 우리가 모두 노를 젓고 이재명에게 에너지를 모아주자”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재명 전 후보가 20대 대선에서 낙선하면서 공개적으로 지지를 표명한 진행자들이 불이익을 받은 게 아니냐는 의심이 이어진 것이다.     

TBS는 출연금 삭감이 원인으로, 진행자들의 '대선후보 지지선언'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TBS는 “올해 서울시 출연금이 55억 원이나 삭감돼 제작비 절감을 위한 고육지책으로 부득이하게 외부 진행자를 줄일 수밖에 없다. 서울시가 삭감한 출연금 55억 원은 TBS FM과 eFM 2개 채널의 1년 제작비와 맞먹는 규모”라며 “이은미 씨에게는 대선 결과가 나오기 전인 2월 말, 미리 봄 개편 방향을 말씀드리고 정중하게 양해를 구했다”고 밝혔다. 

오세훈 시장 취임 이후 TBS와 불편한 관계를 이어오던 서울시는 올해 TBS 예산을 55억원(14.6%) 삭감했다. 서울시는 TBS 재정자립도를 이유로 출연금 32% 삭감을 밀어붙였는데, 시의회와 조율을 거쳐 320억원으로 예산안을 최종 확정했다. 이 과정에서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노골적으로 불만을 표한 오세훈 시장의 ‘언론탄압’이라는 반발이 제기됐다. 

연초에 출연금 삭감 대책 수립에 들어간 TBS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비용 절감, 재발방지 대책 마련 등을 방안으로 제시했다.   

이에 따라 <이은미와 함께라면>이 청취자를 만났던 평일 오전 10시대에는 28일부터 운전자 특화 교통 예능 <라쿠카라차>가 시간대를 옮겨 방송된다. 이성욱과 개그맨 윤성호 등이 요일별로 DJ를 맡아 진행하던 <DJ쇼 9595>는 개그맨 박성호와 강지연 TBS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박성호, 강지연의 9595쇼>로 개편됐다. <함춘호의 포크송>은 평일에서 주말로 축소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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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보야 2022-03-30 19:13:38
뭐 아직 있었냐? 전과 사기 불륜 횡령 좋아하는 놈에게 취업시켜 달라해라ㅋㅋ

나는너 2022-03-29 13:10:47
김거준이나 짤라라... 멧** 같은 잘못된 박머순 전시장이 끝까지 *물을 튀기고 남아 있다.

가을만세모카 2022-03-29 11:19:40
오세훈 나쁜 1818

호창균 2022-03-29 10:48:17
기머준이 제일 많이 받는거아님? 차라리 기머준을 짜르지 이은미놔두고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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