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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시청률 20위 중 10개가 KBS

|contsmark0|연말이 되면서 올해 방송됐던 프로그램에 대한 ‘성적표’가 나왔다. 드라마와 오락에 대한 평균시청률 상위 20위가 발표된 것(12월 8일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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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조사전문회사 tns에 따르면 올해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했던 드라마는 mbc <대장금>(3.23 종영, 올해 방송분)으로 47.8%를 기록했다. 이어 sbs <파리의 연인>(8.15 종영)이 41.5%, sbs <천국의 계단>(2.5 종영, 올해 방송분)이 38.4%, kbs <풀하우스>(9.2 종영)가 31.9%, kbs <백만송이 장미>(6.4 종영, 올해 방송분)가 30.6%를 기록했다. 특히 kbs는 상위 20위에 10개의 드라마를 올려놓아 올해의 ‘성공’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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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프로그램은 kbs, mbc, sbs가 비슷한 성적을 보였다. mbc <일요일 일요일밤에>가 22.1%로 1위를 차지했으며, kbs <개그콘서트>가 20.8%, kbs <해피투게더>가 18.6%, sbs <야심만만…>이 18.6%, kbs <연예가중계>가 18.3%를 보였다. 20위 안에 kbs는 5개, mbc는 8개, sbs는 7개가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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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프로그램에 대한 기록도 흥미롭다. 먼저 안타까운 프로그램은 kbs <퀴즈탐험 신비의 세계>. 이 프로그램은 지난 10월30일 922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mbc <퀴즈가 좋다>도 5년 동안 인기를 누리다가 10월10일 마지막 방송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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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kbs <연예가중계> 1000회(1.10), <가족오락관> 1000회(6.19),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700회(7.20), mbc <포토에세이 사람> 500회(1.19), <수요예술무대> 500회(2.25), 라디오 <밤을 잊는 그대에게> 40주년(5.9), sbs <그것이 알고 싶다> 500회(7.17),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300회(7.22), ebs <하나뿐인 지구> 800회(11.22)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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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걸파이브’가 인기 끄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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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30대 여성시청자 겨냥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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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즐거운 일요일 해피선데이>의 ‘여걸파이브’ 코너가 흥행하는 이유는 한번쯤 짚어볼만하다. 사실 이 프로그램의 형식은 다른 오락프로들과 별반 다르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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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편 전 <일요일은 101%>에서 보여줬던 끝말잇기 코너나 최근 방송되고 있는 ‘액션 랭킹’의 각종 힘겨루기 코너, ‘아름다운 만남’에서 게스트가 정답을 맞추지 못하면 떨어지는 물벼락 등은 시청자에게 익숙한 모습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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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여걸파이브’는 진행자로 이경실, 조혜련 등 여성을 과감히 기용하면서 시청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똑같은 소재라도 어떤 변화를 시도하느냐에 따라 다른 재미를 줄 수 있음을 보여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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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진행자들은 방송에 흔히 등장하는 미모의 여성연예인들이 보여주는 섹시하고 귀여운 컨셉에서 벗어나 온몸을 던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때로는 중학교 때까지 70kg이 넘었다고 밝히거나(옥주현), 강수정 아나운서를 제외한 출연자들이 각자 성형수술 부위를 밝혀 스포츠지를 장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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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남성 스타들이 매주 등장하는 ‘아름다운 만남’을 보면 기존 남성 진행자들이 보여줬던 성희롱적인 발언이나 행동을 답습하고 있어 눈살을 찌푸려야 할 경우도 없지 않다. 남성게스트들에게 적극적인 스킨십을 시도하기도 하고 자기 마음을 고백하는 말도 서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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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오락프로그램을 보는 여성시청자들의 채널은 이들에게 고정될 수밖에 없다. tv 시청의 주도층이 10대에서 20~30대 여성들에게 넘어가면서 이 ‘언니’들의 행동은 대리만족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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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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