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저널=박수선 기자] 지상파 3사의 6‧1 지방선거 출구조사 결과 광역자치단체장 17곳 가운데 10곳에서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이 예측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오후 7시 30분에 공개된 지상파 출구조사 결과에서 서울‧인천‧부산‧경남‧울산‧대구‧경북‧충남‧충북‧강원 단체장 선거는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이 예측됐다.
서울시장 선거는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58.7%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후보(40.2%)를 앞설 것으로 관측했다. 지상파 3사가 여론조사 결과 공표 직전인 지난 5월 23일부터 25일까지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경합 지역으로 꼽힌 인천시장 선거에서는 유정복 국민의힘 후보(51.2%)가 박남춘 민주당 후보(45.7%)보다 우세했다.
경합지역으로 꼽힌 경기지사 선거는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49.4%)와 김동연 후보(48.8%)가 오차범위 내에서 박빙의 승부를 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장 선거는 이장우 국민의힘 후보(50.4%)와 허태정 민주당 후보(49.6%)가 0.8%p 격차를 보였고, 세종시장 선거는 최민호 국민의힘 후보(50.6%)와 이춘희 민주당 후보(49.4%)가 경합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선주자들의 등판으로 관심이 쏠린 ‘인천 계양을’과 ‘경기 분당갑’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는 이재명 후보(54.1%)와 안철수 후보(64.0%)의 당선이 예측됐다.
지상파 3사 공동출구조사는 1일 631개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10만 4천명을 대상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신뢰 수준에서 1.6%p~3.4%p다.
서울시장과 경기지사 선거를 대상으로 실시한 JTBC 출구조사에서도 김은혜 후보(49.6%)와 김동연 후보(48.5%)는 오차범위 안에서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서울시장 선거는 오세훈 후보가 60.5%로 송영길 후보(37.9%)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JTBC는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에 대규모 전화 여론조사를 실사한 결과를 토대로 국민의힘 9곳, 민주당 4곳의 당선을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