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SBS 노조 최상재 위원장 당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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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신뢰도 떨어뜨린 인사 퇴진해야”

|contsmark0|sbs 노조위원장 선거에서 최상재 pd협회장이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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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재 노조위원장 당선자는 지난 15~17일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투표 참가자 410명(73.1%) 가운데 392명(95.6%)의 지지를 얻어 당선됐다. 최 당선자는 지난 17일 pd연합회와의 인터뷰에서 “내년엔 우선 노사동수 편성위원회 운영에 노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재허가 추천심사와 관련, “sbs의 신뢰도를 떨어뜨린 인사들에게 일정 부분 제재를 가할 것이다. 대표적인 게 불공정, 상업주의, 사영화 등과 연관된 인물들”이라며 “이런 인사들은 내년도 인사발령 때 일선에서 퇴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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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선 당선 소감을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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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심경이다. 한편으로는 ‘잘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있고, 다른 한편으로는 조합원들을 믿기에 힘 있게 출발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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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조위원장으로서 내년에 구상하고 있는 사업이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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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는 노조 역량을 집중해 노사동수 편성위원회를 잘 운영하는 것이고, 둘째는 민영방송의 위상을 찾는 문제다. 셋째는 비정규직과 계약직 직원들의 처우 개선에 대해서도 역량을 집중할 생각이고, 마지막으로 내부 조직력을 키우는 것과 함께 외부와의 연대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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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부와의 연대 활동은 산별노조에 가입한다는 뜻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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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 조합원들이 흔쾌히 동의하는 것을 전제로 산별노조에 가입한다는 게 기본 방향이다. 이를 위해 노조는 내년 1월부터 조합원들을 교육하고, 내부적인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조합원들의 동의를 얻어 가급적 빠른 시일에 산별노조에 가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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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대 개혁과제 가운데 아직 해결되지 않은 게 사외이사 문제다. 이에 대한 복안이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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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현재 사외이사 노조추천 제도를 반대하고 있는 대주주를 직접 방문, 회사를 위해 이 제도가 왜 필요한지를 설득할 것이며, 내년 초에 사외이사 노조추천 제도를 반드시 관철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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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 김동민 사외이사의 연임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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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에선 김동민 사외이사의 연임을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 김 이사는 선임과정에서도 투명치 않았고, 무엇보다 ‘노조가 개혁의 걸림돌’이라는 잘못된 노조관을 갖고 있는 사람으로서 노조는 김 이사의 연임을 받아들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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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허가 심사 결과와 관련해 노조는 ‘일부 경영진에게 책임을 묻겠다’고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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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는 sbs의 신뢰도를 떨어뜨렸던 인사들에게 일정 부분 제재를 가할 것이다. 대표적인 게 불공정, 상업주의, 사영화 등과 연관된 인물들이 될 것이다. 이런 인사들은 내년도 인사발령 때 일선에서 퇴진해야 할 것이고, 노조는 이를 관심 있게 지켜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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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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