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EBS국제다큐영화제 22일 개막...야외상영회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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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EBS국제다큐영화제 22일 개막...야외상영회 재개
24개국 63편 작품 상영 예정...EBS 1TV, 극장과 야외공원에서 오프라인 상영
개막작 '다크 레드 포레스트' 선정...다큐 제작 지원 사업 K-DOCS로 확대 개편
  • 엄재희 기자
  • 승인 2022.08.02 17: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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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EBS국제다큐영화제 포스터 ⓒEIDF
제19회 EBS국제다큐영화제 포스터 ⓒEIDF

[PD저널=엄재희 기자] 오는 22일부터 일주일 동안 열리는 19회 EBS국제다큐영화제(이하 EIDF)에서 24개국 63편 영화가 관객들과 만난다. 

'다큐의 푸른 꿈을 찾아서(Pitch Your Dream)'라는 슬로건에는 펜데믹의 영향으로 움츠러들었던 기지개를 켜고, 꿈과 낭만을 다시 이야기해보자는 의미가 담겼다. 

지난 2년 동안 최소화했던 대면 행사를 확대해 올해는 개막식과 폐막식을 포함해 야외상영도 마련됐다. 종로구 에무시네마, 일산호수공원 노래하는 분수대, 소노캄 고양, EBS디지털통합사옥에서도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2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광호 EIDF 집행위원장은 “지난 2년 동안 진행하지 못했던 대면 개막식, 호수 공원에서의 야외 상영회 등을 재운영하여 ‘다큐의 푸른 꿈을 찾아서’라는 올해의 슬로건처럼 EIDF만의 낭만과 꿈을 이야기해보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이원일 코디네이터는 "지난 2년간 새로운 꿈을 꾸는 거 자체가 다소 사치스러웠던 시절이었는데, 이제 새로운 꿈을 꿀 때가 되지 않았나, EIDF의 꿈도 그렇고, 창작자와 영화제를 찾아주는 사람들의 꿈의 성공을 기원하는 자체가 낭만적으로 느껴지는 슬로건"이라고 부연했다.

올해 EIDF는 10개의 섹션이 준비되어 있는데, 경쟁 부문 '페스티벌 초이스', ‘컨템포러리 다큐 파노라마’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담은 ‘커넥티드’, 각 분야별 거장들의 생애와 가치관을 조명하는 ‘클로즈업 아이콘’ 등으로 구성됐다. 

 ‘페스티벌 초이스(경쟁): 글로벌’ 부문은 전 세계 다양한 국가들의 유능한 다큐멘터리 제작진들이 글로벌화되는 추세에 맞추어, 세계 곳곳을 배경으로 다채로운 이야기를 개성 있게 전달하는 작품 7편이 선정됐다.

아시아 부문에 선정된 7편의 작품들은 다양한 아시아 문화권을 아우르며, 우리에게 익숙한 것, 또는 낯선 것들을 바라보는 감독의 독특한 시선에 주목하게 한다. 

개막작으로 선정된 '다크 레드 포레스트'
개막작으로 선정된 '다크 레드 포레스트'

개막작은 진화칭 감독의 <다크 레드 포레스트>가 선정됐다. 중국 티베트의 눈 덮인 고원 속에서 종교적 생활을 하는 2만 명의 여승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신의 경지에 이르기 위해 가족과 멀리 떨어져 있는 여승들을 통해 우리로 하여금 삶의 가장 큰 의문들에 대한 종교적 탐구를 엿볼 수 있게 한다.

형건 사무국장은 “뛰어난 영상미와 영하 40~50도에서 승복만 걸친 채 살아가는 여승을 보면서 경쟁 속에 살아가는 우리의 삶을 반추할 수 있는 좋은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프로그래머 추천작으로는 벤 리드의 <케이의 초상화>, 마이 마스리의 <베이루트 :폭풍의 눈> 샤미라 라파엘라의 <사뷰>, 나탄 그로스만의 <그레타 툰베리>, 서아현의 <퀴어 마이 프렌즈> 홍다예의 <잠자리 구하기> 등 10편이 선정됐다.

형건 사무국장은 이중 <사뷰>에 대해 “네덜란드령 안틸 제도 출신의 열네 살 샤부는 백인들 사회에서 어려움이 있을 수 있는데도 긍정적이고 에너지 넘치는 케릭터로 굉장히 재미있다"며 "젊은 세대들이 보면 좋아할 수 있는 작품 중 하나이며, 다양한 삶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창의적이고 잠재력 있는 장단편 다큐멘터리를 지원하는 포럼인 ‘인더스트리’를 확대 개편해 ‘K-DOCS’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선보인다. K-DOCS는 다큐멘터리 산업과 제작 활성화를 위해 독창적이고 경쟁력 있는 장편 다큐멘터리와 논픽션 작품을 지원하는 다큐멘터리 플랫폼이다. '국내외 다양한 다큐멘터리 기관들과 협력한 맞춤형 제작 지원' '신입 및 기성 제작자들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국내외 다큐멘터리 산업 관계자 네트워킹' 등 다양한 사업을 벌일 예정이다.

EBS는 “K-DOCS는 고품질 다큐멘터리가 지속가능하게 제작될 수 있는 창작 생태계를 마련하는 동시에, 한국 다큐멘터리가 전 세계 플랫폼에서 유통될 수 있도록 산업 기반 조성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63편의 작품은 EBS 1TV와 다큐멘터리 전용 VOD 서비스인 D-BOX(▷바로가기)에서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만날 수 있다. 개막식은 22일 오후 EBS 1TV에서 생중계된다. 배우 최수종 씨와 방송인 박경림 씨가 진행을 맡았다. EIDF 상영작과 작품설명은 공식 홈페이지(▷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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