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2로 돌아온 EBS ‘위대한 수업’…대중성·다양성 한층 강화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총,균,쇠' 저자 재레드 다이아몬드, 제임스 카메론, 록산 게이 등 강연자 총출동
오는 29일부터 매주 월요일~금요일 밤 11시 35분 방송

 

ⓒEBS
ⓒEBS

[PD저널=엄재희 기자] '수신료가 아깝지 않다'는 찬사를 받은 EBS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가 시즌2로 돌아온다. 오는 29일 1년여간의 대장정에 돌입하는 <위대한 수업> 시즌2는 세계적인 석학 라인업에 셀럽, 여성 전문가들을 보강해 대중성과 다양성 확보에 신경을 썼다. 

17일 EBS가 공개한 라인업을 보면 2014년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경제학자 장 티롤부터, 영화 <아바타> <타이타닉>의 감독인 제임스 카메론 등 대중성 있는 석학과 전문가들 40여 명이 총출동한다. 

재레드 다이아몬드(생리학/지리학), 슬라보예 지젝(철학), 스티븐 월트(국제정치) 등 정상급 석학에 더해 제임스 카메론(영화), 조 말론(향수), 피에르 가니에르(요리), 스티브 맥커리(사진), 맥스 부트(전쟁·무기) 등이 강연자로 나서 기대감을 높인다. 

이번 시즌에서는 제인 구달(동물학), 마사 누스바움(정치철학), 헬레나 호지(환경), 베스 시몬스(국제정치), 알렉시스 더든(역사), 록산 게이(젠더) 등 각 분야의 정상급 여성 전문가들이 대거 출연할 예정이다. 

지난해 8월 방송을 시작한 <위대한 수업> 시즌1은 유발 하라리(역사), 마이클 샌델(정치철학), 폴 크루그먼(경제), 리처드 도킨스(생물) 등 각 분야 석학의 명품 강연으로 시청자의 호평을 받았다. 

EBS는 "<위대한 수업> 시즌1의 호평은 이 프로젝트를 공동기획한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세계 최고 수준의 지식을 대중적으로 보급하겠다는 교육 비전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위대한 수업> 콘텐츠가 탑재되기 시작한 2021년,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운영하는 무료 강의 사이트 K-MOOC의 회원 수는 전년 대비 30% 증가한 96만 명, 수강 건수는 33.6% 증가한 226만 건에 달했고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EBS는 각급 학교 현장에서  <위대한 수업>의 활용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강의 해설 교재를 제작해 K-MOOC 사이트에서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작을 총괄하고 있는 허성호 CP은 “시즌1의 성공으로 세계 학계에서 EBS의 <위대한 수업>이 주목받고 있다”며 “시즌2에서는 출연자들의 지식과 통찰력이 시청자에게 더욱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BS1 <위대한 수업>은 오는 29일부터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밤 11시 35분에 방송된다.

저작권자 © PD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