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smark0|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노조가 지난 3일 새로 선임된 류균 원장에게 경영혁신방안 제시, 발전적 노사관계 정립 등 진흥원의 혁신과 개혁방안을 요구하고 나섰다. |contsmark1| |contsmark2| 진흥원노조는 지난달 31일 류 원장에게 보낸 공개질의서에서 △전문성을 갖춘 상임이사 제청 △기관의 위상강화를 위한 구체적 방안제시와 노사동수의 위원회 구성, 원장의 임기내 중간평사 실시 △비정규직, 기능직 처우개선 및 문제 해결 △경영의 투명성과 인사의 공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경영혁신방안 마련 등을 요구했다. |contsmark3| |contsmark4| 노조 탁정삼 지부장은 “진흥원은 방송통신융합 환경 아래서 새로운 도약 과제가 제시됨에도 불구하고 관련 기관의 눈치를 보는 등 어떠한 목소리를 내지도 못하고 내부 혁신을 위한 노력 또한 부족하다”며 “진흥원 제자리 찾기 일환으로 새 원장에게 요구사항을 제시한 것”이라고 밝혔다. 탁 지부장은 “지금까지 원장이나 상임이사 인사가 정치적 영향력이나 특정 이해관계를 고려해 진행됐는데 이것 또한 중장기적으로 개선해야 할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contsmark5| |contsmark6| 이런 노조 요구에 대해 류 원장은 지난 3일 취임식에서 조만간 답변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또 5일이 시한인 문화관광부에 대한 상임이사 제청을 연기하고 원장 임기 내 중간평가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노조 요구의 상당부분이 받아들여지지 않겠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contsmark7| 진흥원노조는 12일 선출되는 새 집행부 체제에서도 요구 관철은 물론, 진흥원 위상과 역할 강화를 위한 연구 작업을 계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선민 기자 |contsmark8| |contsmark9| |contsmark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