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smark0|kbs와 ebs 노조가 지난 6일 나란히 출범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나섰다. |contsmark1| ‘사생결단, 진검승부’를 모토로 출범한 kbs 제10대 노조의 진종철 위원장<사진 위>은 취임사를 통해 “정 사장 취임 후 야기된 심각한 부작용과 의욕상실은 사측이 제대로 견제 받지 않은 결과”라면서 “사측을 견제하는 강력한 노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contsmark2| |contsmark3| 진 위원장은 또 “정 사장 개혁이 어떤 결과를 나타내고 있는지 대대적인 조합원 의견 수렴작업에 착수해 직종·선후배·동료간의 심각한 내부갈등을 치우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불거진 구조조정을 담은 ‘인력운영방향’ 문건 공개 파문과 관련해서는 철저히 밝히고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contsmark4| |contsmark5| ebs 노조도 같은날 이상철 전 지부 위원장과 추덕담 신임 위원장의 이·취임식을 가졌다. 추덕담 신임 ebs노조 위원장<사진 아래>은 취임사를 통해 “ebs는 그동안 지속적으로 위기의식을 느끼며 살아왔다”면서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그동안의 위기의식은 ebs의 발전을 위한 동력이 돼주었다”고 평가했다. |contsmark6| |contsmark7| 추 위원장은 이와 함께 “방통융합이라는 시대의 변화, 콘텐츠 경쟁력 약화를 우려하는 위기의식 등이 제기되고 있다”며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 필요한 제도 보완을 위해 노조가 먼저 준비하고 고민하겠다”고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밝혔다. 그는 또 “냉철하고도 끊임없는 자기 점검과 혁신이 ebs를 키우는 토양이라는 것을 잊지 말자”고 강조했다. |contsmark8| |contsmark9| 지홍구·한태욱 기자 |contsmark10| |contsmark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