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MBC 김영희 신임 예능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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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장되자 간이침대부터 주문했다”

|contsmark0|지난주 mbc 국장급 인사로 화제가 된 사람들 가운데 한명이 바로 예능국장 발령이 난 의 김영희 pd다. 그런 탓인지 지난 7일 만난 김 국장은 “이러다 최연소 국장이란 기록에 이어 최단기 국장 기록까지 세우는 거 아니냐”고 부담감을 숨기지 않다. 그러면서도 “국장되고 홈쇼핑에 간이침대부터 주문했다. 10배 열심히 하면 되는 거 아닌가”고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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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상치 못한 인사였는데, 소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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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어렵고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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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의 mbc 예능프로들을 어떻게 평가하고, 앞으로 어떻게 변신할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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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만의 특색이 없다. 시청률도 전반적으로 낮다. 이제 프로그램으로 승부할 때다. 4월까지 새 포맷의 프로그램들을 만들어 낼 것이다. 분위기 쇄신을 위해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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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각에선 특히 코미디가 타방송사에 밀린다는 지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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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하우스>는 타 코미디프로그램과 형식이 다르다. 이제는 스탠딩 개그나 공개방송 형식이 코미디의 흐름이라고 생각한다. 현재의 형식을 계속 고집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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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20대가 인터넷으로 옮기면서 시청자층도 변하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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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방송의 장점은 따로 있다. 케이블에선 볼 수 없는 특별한 출연자에 특별한 포맷의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유쾌한 오락프로를 만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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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의 감동을 중요시하는 프로그램을 늘린다는 얘기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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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다. 그런 프로는 하나로 충분하다. 나머지는 재미를 추구한다. 는 앞으로도 내가 계속 맡으면서 1년 정도 유지할 계획이다. ‘눈을 떠요’ 코너도 장기기증 활성화를 목표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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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장을 맡았는데 두 가지 일을 한다는 건 무리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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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문제없다. 국장되고 나서 홈쇼핑에 간이침대부터 주문했다. 10배 열심히 하면 되는 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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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요일 밤 <사과나무>에서 로 이어지는 이른바 ‘공익존’은 비교적 성공했다는 평인데. 편성에 변화는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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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유지하겠다는 계획은 없다. 백지에서 출발한다. 프로그램부터 편성까지 모든 것이 변한다고 보면 된다. 4월에 개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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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이문세의 오아시스35분>이나 <안녕, 프란체스카> 등은 호응을 얻으면서도 시청률이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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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프로그램은 결국 좋은 시청률을 보이게 마련이다. 시청자는 좋은 프로그램을 알아본다. 현재와 같은 현상들은 안타깝다. 더 좋은 오락프로를 만드는 데 노력할 것이다.” 황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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