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초청으로 방한한 중국 SMG 리우이깡 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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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방송시장 개방에 주목하라”
부가가치 창출위주 그룹 운영방식 등 소개

|contsmark0|mbc 초청으로 방한한 중국 미디어그룹 smg 리우이깡 총재가 지난 15일 여의도 mbc경영센터에서 ‘중국 방송산업의 변화와 smg의 대응’을 주제로 강연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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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이깡 총재는 상해tv 다큐멘터리 pd 출신으로 2002년 34세의 젊은 나이에 smg(상해미디어그룹) 총재에 오른 인물로, 참가자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으며 이번 강연은 smg에 대한 전반적 이해와 중국 방송산업의 최근 흐름을 알아보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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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g는 중국에서 국제적 제휴 업무를 가장 활발히 전개하는 종합미디어그룹으로 2001년 상해방송과 상해tv, 동방방송, 동방tv, 상해유선tv 그리고 관련 신문사와 잡지 등이 정리 통합과정을 거쳐 설립됐으며 수입규모면에선 cctv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미디어그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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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tv 등 지상파 4개, 케이블 7개, 위성채널 1개, 라디오채널 11개, 디지털유료채널 30개, dmb채널 1개, ip-tv채널 1개 등 55개 방송채널과 상하이 경극단 등 문예그룹 14개, 상하이녹화회사 등 제작공사 3개, 상하이 여자축구구락부 등 스포츠그룹 4개 등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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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매체쪽에선 제일재경일보와 주간방송tv, 상해tv등의 잡지와 스포츠를 주요기사로 한 종합일간지 경보도 발행하고 있으며 지난 1월부터는 상해이동통신과 dmb사업도 공동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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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이깡 총재는 smg의 미디어운영방식이 기존 미디어그룹과는 차별성이 있음을 강조했다. smg의 기업 발전전략은 90%에 달하는 광고수입 의존도를 줄여나가고 가입료나 뉴미디어 투자 등 새로운 부가가치 수익원을 창출하는 데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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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smg는 다매체소유를 금지시켰던 정부를 설득, smg가 신문과 방송을 동시에 소유할 수 있게 됐고, 다양한 문화산업에 진출하고 있으며 한국 cj사와 함께 동방cj홈쇼핑을 설립하는 등 이익창출의 구조전환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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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상해를 중심으로 하는 지역형 방송조직에서 벗어나 중국시장 전체와 세계 중국어권을 목표로 콘텐츠를 제작, 유통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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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방송산업의 흐름에 대한 강연에서 주목할 만한 부분은 ‘미디어시장’의 개방이다. 리우이깡 총재에 따르면, 현재 중국정부는 wto 가입규정에 따라 줄곧 폐쇄돼 왔던 매체시장을 점차 민영과 외국자본에 개방하고 있는 중이다. 지난해 11월28일에는 국가방송총국과 상무부가 공동으로 ‘중외합자, 합작방송 프로그램 제작기업 관리규정’을 발표해 외자기업도 중국 내에서 방송프로그램 제작이 가능해졌다. 올해 말에는 광고시장도 개방돼 외국자본도 독립적인 광고회사를 설립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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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이깡 총재의 이번 방한도 이같은 미디어시장 개방의 연장선에 있는 ‘제1회 mbc-smg 정기협의회’에 참여하기 위해서다. 이는 지난해 10월 mbc 대표단의 방중으로 체결된 ‘mbc-smg 양해각서’에 의거한 것으로 올해는 서울과 상해에서 각 1회 개최될 예정이다. 지난달에는 ‘디지털유료케이블채널 협력약정서’를 체결해 mbc드라마는 sitv 전국유료디지털채널 ‘도시극장’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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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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