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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이해 주제로 퀴즈·이벤트 풍성

|contsmark0|경상도와 전라도’. 지역갈등의 대명사가 되어온 두 지역의 민방이 공동제작한 프로그램을 추석연휴에 내보낸다. 부산방송(psb)과 광주방송(kbc)의 공동제작 추석특집 <퀴즈쇼 우리는 하나>(연출 : psb 이명정·kbc 박한균)가 추석날인 다음달 5일 양지역에서 동시 방송된다.이 프로그램은 psb가 제안하고 kbc가 적극적으로 응답해 이루어진 것으로 두 방송사는 이미 올해 초 구정에 같은 방식으로 같은 프로그램을 제작한 경험이 있다. 당시에 시청자반응이 좋아 두 방송사는 정규프로그램으로 편성할 것까지도 검토한 바 있다.psb 쪽에서 연출을 맡은 이명정 pd는 “사회적 화두인 동서화합의 측면에서 추진된 것으로 지역주민들이 상당히 좋은 반응을 보인다”고 말했다. 또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민방들이라 제작비 제한이 가장 큰 걸림돌이지만 이것만 해결되면 두 방송사 모두 정규프로그램으로 만들고 싶다는 열정이 크다”고 말했다.이번에 방송되는 <퀴즈쇼…>는 사투리 관련 퀴즈와 가요를 지역 사투리로 ‘노가바’(노래가사 바꿔 부르기)하는 현장 이벤트들이 펼쳐진다. 양 지역의 팀장으로 경상도는 가수 김상국 씨, 전라도는 코미디언 김병조 씨가 출연한다. 또 ‘풍물퀴즈’ 코너에서는 특산물, 유적지 등 서로 상대지역의 문화적 특징을 문제로 출제해 진행하는 퀴즈대결이 펼쳐진다. 지역 특색을 잘 살리면서도 양 지역의 이해를 돕는 아이템들이 즐비하다. 지역방송의 긍정적인 역할이 돋보이는 프로그램 기획이다.|contsmark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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