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사 장애인 의무고용 “아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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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사 장애인 의무고용 “아직도…”
법정 비율 2% KBS만 지켜… 증가추세는 긍정적
  • 황지희 기자
  • 승인 2005.04.14 14: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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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0|주요 방송사들의 장애인 고용률이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이나 대부분이 아직도 법정 의무고용비율인 2%를 지키지는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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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pd연합회가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에 의뢰해 잠정집계한 '2004년도 주요언론사 장애인 고용현황’에 따르면 2004년 12월 31일 현재 kbs, mbc, sbs, ebs, cbs 5개 방송사 가운데 장애인고용촉진법에 따른 의무고용률 2%를 지키는 방송사는 kbs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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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는 적용대상 근로자수 4332명 가운데 장애인 직원을 131명을 채용 3.0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3년 고용률인 2.76%보다도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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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나머지 방송사들의 경우 과거보다 높아지기는 했지만 ebs를 제외하고는 의무고용비율에는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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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는 적용대상 근로자수 413명 가운데 8명을 채용(1.94%), 2003년의 2.04%와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cbs는 적용대상 근로자수 290명 가운데 3명을 채용해 1.03%를 기록했으며 이는 2003년 0.7%에 비해 늘어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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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의 경우 적용대상 근로자수 610명 가운데 6명을 채용해 0.98%를 기록했으며 2003년 의무고용률 0.84%보다 소폭 상승했다. mbc는 적용대상 근로자수 1188명 가운데 11명을 채용해 0.93%를 기록했다. 이는 2003년에 비해 7명의 장애인 직원이 늘어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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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결과에 대해 mbc 인사부측은 “지난해에도 라디오 pd, 기술, 경영부분에서 장애인직원 3명을 특별채용하고, 재작년부터 공채에서 가산점을 주는 등 장애인 직원 선발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나 아직 부족한 것은 사실”이라며 “2% 비율을 일시적으로 채우기는 현실적으로 힘들지만 장애인에게 적합한 직무를 계발하는 등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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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인사부 한 관계자는 “방송분야의 경우 모집 직종에서 한계가 생기면서 장애인들의 채용에 어려움이 있는 것 같다. 올 초부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장애인고용촉진공단과 함께 모색 중이나 구체적인 방법은 아직 밝힐 단계가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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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대외협력부 김대유 대리는 “대부분 방송사들이 의무고용비율을 지키지 못하는 것은 아쉽지만 채용인원을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은 반가운 변화다. 방송사들은 선발과정에서 장애인 지원자들이 적어 채용이 힘들다는 애로사항을 털어놓는데 공단을 통해 인재들을 추천받는 등 방법은 다양하다”며 “문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업무수행 능력에 차이가 있다는 편견을 깨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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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김 대리는 “사실 장애인의무고용 문제에서 방송의 책임이 크다. 장애인들은 다양한 장애를 가지고 있는데, 방송은 이른바 ‘그림’을 위해 중증장애인이나 수퍼맨형 장애인들의 일하는 모습에만 관심을 갖는다”며 언론보도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사업자들이 그런 영상이나 방송물들을 접하다보니 선입관이 생겨 장애인 고용에 난색을 표시한다는 것이다. 김 대리는 “방송은 장애인의 ‘능력’과 ‘가능성’에 더 주목해야 하며, 다양한 장애인들이 적극적으로 살아가는 모습을 담을 때 고용도 자연스럽게 증가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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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중앙일간지들 가운데선 한국일보만 2.02%를 기록해 장애인 의무고용비율을 지켰으며 서울신문(1.66%), 세계일보(1.65%), 문화일보(1.47%), 조선일보(1.42%) 순으로 집계됐고 나머지 신문사들은 1%를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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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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