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팀장급 41명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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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부→팀원·팀원→간부’ 선순환 첫선
노조 “일정부분 사내 갈등 봉합의지 보여” 평가

|contsmark0|kbs가 지난 15일 본사 팀장급 인사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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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팀장을 포함해 모두 41명이 새롭게 임명되거나 자리를 바꿨다. 특히 이번 인사는 팀제 시행 이후 공식적인 첫 대규모 팀장 인사로, 그동안 정연주 사장이 이끌어온 팀제 최적화의 후속조처 성격이 강하다. 더불어 지난 6일 이사회를 통과한 직제규정 개정에 따른 인사이기도 하다. 이사회는 성과관리팀, 프로그램개발팀, 탐사보도팀 3개를 포함해, 팀 규모가 방대해 팀제 취지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아온 7개 팀을 분할, 모두 11개 팀을 신설하고 한시적 성격의 3개 프로젝트팀을 폐지하는 직제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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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인사의 주요 관심사였던 비서팀장에는 현정주 전 위성제작국장이 임명됐다. 현 팀장 발탁에 대해 현업에선 대체로 무난하다는 평이다. 비서팀이 본연의 실무보좌역을 수행해 나가는 데는 무리가 없는 인사라는 것이다. 그동안 직종간, 선후배간 갈등을 봉합할 수 있는 ‘화합형+실무형’ 인사라는 게 중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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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가 대규모라는 점도 주목거리다. 언제 어디서든 필요하다면 간부로서나 팀원으로서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팀제 시행 취지를 반영한 인사로 풀이되기 때문이다. 간부에서 현업으로, 현업에서 간부로의 순환구조가 이번에 처음 시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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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팀장 상향평가를 사측에 전달하고 팀장 인사에 반영해 줄 것을 요구한 노조측 반응도 이에 대해 일정부분 공감대를 형성한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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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한 관계자는 “(노조의 요구가) 충분히 반영된 인사는 아니다”면서도 “사내 갈등을 봉합하기 위한 정 사장의 전향적인 의지가 일정 부분 포함된 데 대해선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노조는 지난 본부장급 인사를 경영쇄신에 크게 못 미치는 ‘땜질인사’로 규정하면서 팀장 인사를 주목해 왔다. kbs는 끝으로 오는 21일 지역국 팀장 인사를 단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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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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