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조명받는 한국의 진보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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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조명받는 한국의 진보세력
<이제는…> ‘한국의 진보 3부작’ 24일부터 방송
  • 황지희
  • 승인 2005.04.21 15: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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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0|mbc <이제는 말할 수 있다>가 ‘한국의 진보 3부작’을 마련해 한국 진보의 역사를 정리한다. 이는 민주노동당이 원내에 진출한 17대 국회가 1년을 맞고 5월1일 노동절을 앞둔 시점이어서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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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 ‘공장으로 간 지식인’(24일)에서는 ‘위장취업자’, ‘운동권’, ‘지하세력’이라고 불리며 공장으로 들어간 당시 대학생들과 이들과 함께 일한 노동자들의 증언이 담겼으며, 2편 ‘인민노련, 혁명을 꿈꾸다’(5월1일)는 한국전쟁 이후 최대 비밀정치조직이라 불리던 ‘인천지역 민주노동자연맹’이 누구이며 우리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묻는다. 3편 ‘혁명의 퇴장, 떠난 자와 남은 자‘(5월8일)편에선 사회주의권 붕괴 이후 386세대의 퇴각과 노동자 출신들의 쓰라린 현실을 담아 진보세력의 명암을 조명하며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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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mbc 경영센터에서 열린 기자시사회에서 공개된 1편에선 당시 위장취업을 했던 대학생, 그들과 함께 일한 노동자들의 증언을 통해 그들이 위장취업을 한 이유, 위장취업의 규모, 위장취업자들이 공장으로 가기 위한 준비과정, 위장취업자와 노동자들 사이의 갈등 등이 비쳐졌다. 또 1편에선 1984년 mbc가 ‘위장취업 그 실태’라는 프로그램에서 당시 위장취업자들을 사회악으로 취급했던 것과 이와 크게 다르지 않은 당시 신문들의 보도행태 등 제 기능을 하지 못했던 언론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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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얘기는 2편부터다. ‘혁명’을 꿈꾸던 위장취업자들, 또 이들과 함께 일했던 노동자들이 사회주의권 붕괴 이후 하루아침에 가치관과 삶의 형태가 변하게 된 모습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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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들은 “진보란 무엇이고, 그들이 어떤 길을 걸어왔는지에 대해 말할 때가 됐다고 생각했다. 진보세력의 역사는 그들만의 역사가 아니라 우리 사회가 겪었던 갈등과 고민이 그 속에 담겨있다”며 “방송을 통해 진보세력들이 지난 25년간 겪어온 열정과, 한계 그리고 오류들을 담백하게 드러내고 싶었다. 이는 진보세력의 성찰을 위해서도 필요하며 그들의 역할을 너무 쉽게 무시했던 보수세력에게도 시사점이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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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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