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드라마 식상하단 편견을 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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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제5공화국> “시작 좋다” 호평

|contsmark0|외압 논란으로 방송 전부터 관심을 모았던 mbc 정치드라마 <제5공화국>이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으면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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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조사기관인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제5공화국>은 23일 11.0%, 24일 13.5%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고, 방송 이후 홈페이지에는 26일 오전 현재 3500여건의 게시물이 올라오는 등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정치드라마가 갖게 하는 선입관을 깨고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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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회분은 당시 중앙정보부장 김재규가 박정희 대통령의 신임을 바탕으로 월권을 일삼는 경호실장 차지철에 반감을 느끼다 마침내 그를 처치하겠다고 결심하는 과정과 10·26사건 당시 상황에서 등장인물들의 심리를 내레이션을 이용해 드라마틱하게 담았다. 또 사건이후 육군본부로 간 김재규가 계엄령 선포에 반대하는 인사를 총으로 사살하는 상상화면도 극적 재미를 배가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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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시작부에 등장하는 다큐 영상도 당시 사건 이해에 도움을 줬다. 제작진들은 앞으로 방송될 프로그램에도 다큐멘터리 영상들을 적절하게 활용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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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들은 <제5공화국>의 재방송을 연일 요청하고 있으며, 드라마 내용에 대한 진실공방은 물론, 등장인물인 김재규, 전두환 등에 대한 평가로 논쟁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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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언련 방송모니터팀 박진형 간사는 “비교적 사실에 근거하면서 극적 재미를 높이는 장치들을 적절하게 한 것 같다. ‘옥의 티’와 관련해 시청자들의 지적이 많았지만 큰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제5공화국>이 외압에 흔들리지 말고 기획의도대로 시청자가 역사적 사실들을 판단할 수 있는 근거를 제공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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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 임태우 pd는 “방송 후 시청자들이 세심한 부분까지 지적해줘서 매우 감사하다. 현재 10회분을 촬영하는 중이며 앞으로 12·12사건과 이후 권력구조의 변화 등 흥미로운 부분들이 많으므로 주목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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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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