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낭만콘서트> 폐지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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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성 “포맷 구태의연”…PD들 “제작비 절감 이유”

|contsmark0|sbs가 1분기 영업실적이 부진한 가운데 최근 봄 개편에서 전문음악프로그램이 폐지되자 내부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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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sbs가 공시한 ‘매출액·영업손익·경상손익 및 당기순손익 등 영업실적’을 보면, sbs의 지난 1분기 영업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5% 감소했고, 영업이익(-79억원)은 이전 분기에 이어 적자가 지속됐으며 순이익(-70억원)은 적자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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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서 sbs는 지난 25일 단행된 봄 개편에서 <낭만콘서트>를 폐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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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sbs 편성기획팀의 한 관계자는 “봄 개편에서 <낭만콘서트>를 폐지한 것은 프로그램의 참신함이 떨어진다고 판단했다. <낭만콘서트>의 경우 흘러간 가수들이 노래하는 포맷이고, 이는 최근 추세에 비춰 볼 때 구태의연하다고 판단했다”며 “제작비 절감도 한 이유가 될 수 있지만 그것이 전부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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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예능국 pd들은 제작비 절감에 무게를 두고 있다. 앞서 본대로 최근 sbs의 영업실적이 부진하고 또 <낭만콘서트>가 폐지된 시간대에 과거 방송된 <오픈드라마 남과여>가 재방송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예능국 한 pd는 “<낭만콘서트>의 폐지는 제작비 절감이 가장 큰 이유일 것”이라며 “<낭만콘서트>가 방영되던 시간대에 새 프로그램이 아닌 과거 드라마를 재방송하겠다는 것은 제작비를 줄이려는 의도라고 밖에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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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pd는 “sbs 예능pd들의 공통된 의견은 30대 이상을 대상으로 한 음악프로그램을 방영한다는 것 자체가 공익적이고, 그런 프로그램의 폐지는 공익에 위배된다는 것”이라며 “이미 봄 개편에서 <낭만콘서트>가 폐지됐지만, 앞으로 방송사에서 전문 음악프로그램은 반드시 만들어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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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sbs노사는 지난 20일 6차 편성위원회에서 이 문제를 논의하면서 향후 부분개편에서 라이브 콘서트 형태인 전문 음악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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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편성위에서 안국정 사장은 “<낭만콘서트>를 계속하는 것은 시대착오적일 수도 있다”며 “<윤도현의 러브레터>와 같이 시의적절한 음악프로그램은 편성에서 수용할 의사가 있다고 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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