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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mbc 노조 조합원 19명은 지난 6일 ‘서울mbc는 강릉mbc에 대한 탄압을 즉각 중단하라’는 성명을 발표, “서울과 강릉mbc, 사측과 노조, 구성원과 구성원이 갖고 있는 가치체계의 어지러운 충돌이 사태의 해결을 더 어렵게 하고 있다”며 “우리를 더 힘들게 하는 것은 권력화된 mbc노조의 현재 모습이다. 구성원간 갈등이란 약점을 갖고 있는 강릉mbc 조합원간의 의견차를 인정하지 않고, 서울mbc의 패권주의적 모습에만 동조하는 행태는 무엇으로도 변명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조합원 신분을 유지하면서 파업에 함께할 수 없으므로 조합을 탈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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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mbc본사 노조는 9일 ‘김영일을 택할 것인가, 동지를 버릴 것인가’란 반박성명을 발표, “이번 사태는 서울 본사와 강릉mbc간 문제가 아니라, 정치적 독립을 최우선 신조로 삼아야 할 공영방송사의 수장이 자청해서 비리 정치인과 유착해 자리보전을 획책하는 행태가 본질”이라며 사장퇴진 운동의 이유는 김 사장의 비도덕적 행위에 있음을 분명히 했다. 이어 “비대위 및 본부노조가 자신들의 의견을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해서 이를 패권주의 운운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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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본사노조 한 관계자는 “조합원 다수가 파업에 찬성했으므로 본부는 계속 그 뜻을 지지할 예정”이라며 “강릉mbc 문제해결 과정에서 가장 우려했던 지점인 ‘노-노 갈등’이 실제로 드러나 무척 안타깝다. 탈퇴의사를 밝힌 노조원들을 설득해 나가는 중”이라고 밝혔다. 황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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