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통일언론상 특별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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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통일언론상 특별상 수상
‘오보, 그 진실을 밝힌다’, ‘긴급보고, 북한 아이들이… ’ 등으로
  • 승인 1998.10.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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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회와 언론노련, 기자협회는 어제(14일) 제4회 통일언론상 심사위원회를 열어 대상 수상자로 연합통신 남북관계부 정일용 기자, 특별상 수상자로 MBC 의 이용석·권문혁·김영호 PD를 선정했다.정일용 기자는 남북관계와 통일문제에 관해 자유로운 취재보도를 가로막는 국가보안법과 특수자료취급지침을 폐지·개정해야 한다는 내용의 기사 “안기부, ‘북한 원전(原典) 인용보도 문제없다’”를 비롯해 그동안 각종 기사와 대내외 활동을 통해 국가보안법과 특수자료취급지침의 폐지·개정, 내외통신 해체 등을 주장했으며, 위 기사에서 언론사의 경우 조선(북한) 원전을 자유로이 인용·보도할 수 있다는 안기부의 대답을 이끌어내고 이를 보도했다. 통일언론상 심사위원들은 언론사의 자유로운 취재활동을 가로막는 제도의 개선을 위해 용기를 갖고 고군분투한 점을 높이 평가해 정일용 기자를 대상 수상자로 선정하는데 만장일치로 동의했다.특별상 수상자인 의 권문혁·김영호 PD는 (9월1일 방송)를, 이용석·김영호 PD는 (9월22일 방송)를 각각 제작했다. 는 편협되지 않은 시각으로 조선(북한)의 실상을 따뜻한 시선으로 보여줬으며, 는 언론 50년 역사 동안의 오보의 진상을 밝히면서 분단된 상황을 상업적으로 이용하고자 했던 언론의 안보상업주의 행태를 비판해 통일로 가는 길에서 언론이 해야 할 올바른 역할을 찾고자 했다.제4회 통일언론상 시상식은 23일(금) 오후 6시 30분 프레스센터 19층 카페테리아에서 열린다. 이번 통일언론상에는 위 수상자 외에 MBC 박정근 PD(,남북이산가족찾기 <이제는 만나야 한다>), MBC 최용원 PD(특집드라마 <이방인>),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등이 후보로 추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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