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smark0|sbs가 2005년도 신입사원 공채에서 특별전형 pd 선발, 영어 점수 제한 폐지 등 새로운 선발 방식을 도입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contsmark1| 지난달 30일부터 8일까지 계속되는 신입사원 서류전형에서 sbs는 또 학력 및 연령 제한을 폐지하고 이력서에 가족사항 기재 항목도 없앴다. |contsmark2| sbs측은 “이번 공채에서 가장 중점을 둔 것은 획일화된 어학능력보다 실무능력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contsmark3| 특히 이번 공채에서 눈에 띄는 것은 특별전형 pd 선발. 특별전형 pd는 필기시험을 실시하지 않고 서류전형 뒤 곧바로 실무능력 평가와 1차 면접, 실습평가, 최종면접 등을 거쳐 선발된다. sbs측은 “일반 필기시험으로 채용하기 힘든 인재들을 선발하기 위해 방송, 영화, 연극, 광고, 신춘문예 등 각종 대회 수상자와 영화 연극을 제작, 연출, 감독한 경험이 있는 사람들에게 우선권을 주려고 특별전형 pd 선발제도를 도입했다”고 전했다. |contsmark4| |contsmark5| 또 특별전형 pd와 pd부문 공채는 1차 면접을 마친 뒤 1개월간의 실습을 평가받게 된다. 이는 지난 2000년과 2001년 시행했던 제도로 일선 pd들이 지원자들을 면밀히 평가하게 된다. |contsmark6| |contsmark7| 영어 점수 제한 폐지에 대해 sbs측은 “그동안 toeic(800점 이상)에 대해 논란이 있었고, 내부에선 영어 점수 제한으로 인재를 놓칠 수 있다는 반성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contsmark8| |contsmark9| 이밖에 이력서에 가족사항 기재항목을 없앤 것과 관련, sbs에 고위층 자녀들이 상대적으로 많이 입사해 있다는 언론보도를 의식한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contsmark10| 이에 대해 sbs측은 “가족사항을 폐지한 것은 고위직 자녀와는 무관하고, 이력서에 가족사항을 기재하지 말라는 국가인권위 권고를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contsmark11| 이번 sbs 공채의 서류전형 합격자는 24일 sbs 홈페이지에서 발표된다. |contsmark12| 김광선 기자 |contsmark13| |contsmark14| |contsmark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