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골프중계 이중편성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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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모닝와이드> 월요일 시간대에
현업 “SBS골프 채널 있는데 납득 안돼”

|contsmark0|sbs가 골프중계를 위해 정규방송 프로그램을 이중편성, 논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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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이 된 프로그램은 월∼금요일 오전 6∼8시 3부로 나눠 방송되는 <생방송 모닝와이드>. sbs는 그동안 <생방송 모닝와이드>의 매주 월요일 시간대에 골프중계를 배치, 이중편성해 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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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지난 20일 노조 편성위와 공방위, pd협회 등이 공동 주관한 제작본부 교양 pd 간담회에선 이중편성에 대한 문제 제기가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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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회에 참석했던 한 pd는 21일 “편성표에는 정규 프로그램이 엄연히 존재하는데도 골프중계를 위해 이중으로 편성한 것은 이해가 안된다”며 “물론 골프중계가 이중편성됐다고 해서 <생방송 모닝와이드>가 결방된 사례는 극히 드물지만, 편성표를 보면서 언젠가 한국선수가 선전하거나 빅게임이 있으면 언제라도 프로그램이 결방될 수 있다는 부담은 떨칠 수 없을 것”이라고 토로했다. 이 pd는 이어 “골프가 축구나 야구처럼 전국민이 공감하는 스포츠도 아닌데 굳이 이중편성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더욱이 sbs골프채널이 있는데도 정규프로와 함께 이중으로 골프중계를 편성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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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6월20∼26일 주간편성표를 살펴보면 ‘pga us오픈 4라운드’가 <생방송 모닝와이드> 시간대에 이중편성돼 있었다. 마찬가지로 그 다음주인 27일∼7월3일 주간편성표엔 ‘lpga us오픈 4라운드’가, 또 그 다음주엔 ‘pga 시알리스 웨스턴 오픈 4라운드’가 이중편성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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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sbs 편성팀측은 “이중편성과 관련해선 제작진과 합의됐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다”고 밝히고 있지만 제작본부 pd들은 이 문제를 그대로 넘기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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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재 sbs 노조위원장은 “<생방송 모닝와이드>와 골프중계의 이중편성에 대해 조합원들이 문제제기하고 있어 노조는 이를 오는 24일 전체편성위원회 안건으로 상정할 것”이라며 “sbs 자회사인 sbs골프가 있는데도 굳이 정규프로그램과 골프를 이중편성하는 것은 문제인 만큼 전체편성위에서 짚고 넘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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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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