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발전 마이너스효과 대책 서둘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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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0|pd연합회 마지막 정책회의서 박구만 교수 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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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자산관리 시스템·난시청 해도 등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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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융합 시대의 지상파방송’이란 큰 주제 아래 지난 4월1일부터 시작된 pd연합회 정책회의가 지난 8일 모임을 끝으로 논의 일정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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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모임에선 그동안 정책회의에 자문을 맡아왔던 박구만 서울산업대 매체공학과 교수가 기술발전에 따른 지상파방송의 경쟁력 약화 요인과 그 대책을 발제, 현업 pd들의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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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교수는 발제에서 “디지털 기술에 의해 정보통신, 멀티미디어 신호처리, 컴퓨터 기술이 크게 발전해 왔고, 이런 기술 발전은 방송 발전에 도움을 주기도 하지만 지상파 방송의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며 그 경쟁력 약화의 양태를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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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방송통신융합과 다양한 매체에 의한 경쟁의 심화 △현행 지상파 dtv 방식의 한계에 따른 이동 및 휴대수신의 문제점 △동일 채널 중계의 어려움 △pvr(하드디스크에 정보를 기록하고 재생하는 개인용 디지털 비디오 녹화기기) 등에 의한 광고 건너뛰기 △하드디스크의 용량 증대와 가격 하락 효과 및 서버 처리능력 향상 △데이터방송, hdtv 제작에 따른 비용 증가 등이 나타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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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새로운 매체 출연에 따른 광고시장의 분화, 지상파 직접 수신 가구수의 감소, 지상파 라디오 이용도 저하, 인터넷·개인형 av기기에 의한 방송 이용시간의 축소, 위성방송의 지상파 재전송에 따른 지역방송의 경쟁력 약화 등도 경쟁력 약화 요인이 된다”고 박 교수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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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런 지상파 방송의 위기 요인에 대한 기술적 대처방안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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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교수는 “지상파 방송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선 콘텐츠 통합과 연결에 의한 가치를 증대시키는 미디어 자산관리(dam: digitatl asset management) 시스템의 도입이 필요하다”면서 “또한 시청률 향상을 위한 동일채널 중계(docr) 및 단일주파수망을 구성해 난시청 가구수를 해소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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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인터넷의 적극적 활용 △무선네트워크와의 연동 △지상파dmb와 dvb-h(유럽식 이동수신 기술)의 상호보완적 발전방안 모색 △신호압축 기술의 발전에 의해 확보되는 주파수 여유 공간 활용방안 마련 △디지털 콘텐츠 보호 및 관리 △디지털 콘텐츠 보호 및 관리 기술 개발 △아날로그 주파수 회수에 따른 대응방안 마련 등도 지상파 위기 타개책으로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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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교수는 또 “향후 지상파와 관련된 새로운 방송규격을 정할 때 현업인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시청자에게 가장 좋은 방식이 무엇인가를 염두에 두고 규격을 정해야 하고, 방송 기술 발달에 의해 기존 인력보다 적은 인력으로 방송을 운영할 가능성이 큰 만큼 남는 여유 인력을 앞에서 언급한 대응방안을 실행하는 방향으로 재배치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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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pd연합회 다음달 5~6일 최종 워크숍을 진행하며 같은 달 31일 정책회의 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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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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