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뮤직, 세계로 열린 창’ 펴낸 CBS 심영보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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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0|“선곡위해 하루 7시간씩 음악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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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음악프로 제작… “월드뮤직 사회문화적 배경 알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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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 동안 음악전문프로그램의 연출을 맡아온 한 라디오 pd가 방대한 분량의 자료를 체계화하고 여기에다 비전문가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설명을 곁들인 월드뮤직 소개서를 펴내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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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564쪽에 달하는 ‘월드뮤직, 세계로 열린 창’을 펴낸이는 cbs 라디오 심영보 pd. 지난 97년 cbs <서남준의 월드뮤직>을 제작하면서 월드뮤직에 관심을 갖게 된 심 pd는 지금은 이 분야의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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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부서 이동과 과도한 업무에 시달리고 있는 방송사 pd들에게 자기만의 전문영역을 구축하고 관련서적까지 출간하기는 쉽지 않은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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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뮤직> 제작 당시 선곡을 위해 하루 7시간을 음악 듣는 데 할애했다”는 그의 성실성과 “방송사 pd로 있으면서 남길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를 끊임없이 생각했다”는 정체성에 대한 고민이 이런 작업을 가능케 한 원동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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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 pd는 “96년 <저녁스케치 939>를 시작으로 <…월드뮤직>을 5년 동안 맡는 등 음악전문 프로그램을 계속 제작해 왔기 때문에 다양한 음악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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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2000년께부터 국내에 월드뮤직이 본격 소개됐지만 음반에 대한 리뷰들은 곡에만 매몰돼 그 음악의 진면목을 알기는 어려웠다”며 “음악이 탄생하게 된 사회문화적 배경을 설명해 주는 1차 자료의 필요성을 느꼈다”고 책을 펴낸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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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뮤직…’은 포루트칼의 파두 등 혼합문화의 중심지라 일컬어지는 항구에서 만들어진 음악을 다룬 1장 ‘항구는 노래를 만든다’, 집시와 유대음악을 소개한 2장 ‘유랑자의 노래’ 등 분야별로 13장으로 구성돼 있다. 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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