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에 빠져봐”⑪ CBS 표준FM <서울에서 평양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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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논의 ‘일상 속으로’

|contsmark0|최근 6자 회담이 재개되면서 남북관계에 훈풍이 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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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통일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전후 세대, 특히 20대 이하 세대들이 느끼는 통일에 대한 체감온도는 높지 않은 게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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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표준fm <서울에서 평양까지>는 남북관계와 통일문제를 정치적인 논쟁이나 거대 담론보다는 북한의 생활 문화, 문학, 자연 등 일상적 관삼사에서 접근, 청취자들의 북한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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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월~토) 저녁 9시5분부터 25분간 방송되는 <서울에서…>는 냉전적 사고가 사회적 통념을 이루던 지난 89년 라디오방송사상 처음 시도된 데일리 통일 전문프로그램 <통일로 가는 길>을 잇는 프로그램으로 2003년 11월 현재의 타이틀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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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각 지역의 자연과 문화, 역사유적과 인물을 소개하는 ‘라디오 북한여행’을 비롯해 남북한 춘향전을 비교하는 등 북한의 문학작품을 소개한 ‘북한 문학기행’ 등 <서울에서…>는 다양한 코너를 통해 한걸음 북한과 가까워지려는 시도를 해왔다. 또 북한의 최신뉴스 가운데 남북한 생활문화를 비교,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을 매일 전하고 있다. 최근에는 구순의 나이에도 서울 인사동에서 개성 만두를 빚고 있는 임명숙 할머니와 어린 시절을 개성에서 보낸 장기수 안학섭 씨의 기억을 더듬어 8월 시범관광 실시로 눈앞에 성큼 다가온 개성거리의 옛 모습을 찾아가는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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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 이광조 pd는 “프로그램의 취지는 통일논의를 일상 속으로 끌어들이는 것”이라며 “통일논의를 남북한, 해외동포 모두의 미래를 설계하는 장으로 만들기 위해 문화적 상상력을 동원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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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욱 기자|contsmark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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