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평일 저녁 7시대 시청률 분석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평일엔 ‘중장년층’ 주말엔 ‘온 가족’

|contsmark0|"젊은층 시청률 집착 버리고 요일별 편성으로"
|contsmark1|
|contsmark2|
초저녁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을 방법은 무엇일까?
|contsmark3|
mbc 홍보심의국 심의분석부가 지난 24일 저녁 7시대 프로그램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난 2000년 이후 kbs, mbc, sbs의 7시대 1위 프로그램 아이템과 1992년부터 2005년까지 평일 및 주말 저녁 7~8시까지의 가구·개인시청률을 분석, 관심을 모았다.
|contsmark4|
먼저 2000년부터 2004년까지 이들 3개 방송사의 저녁시간대 인기 프로그램들과 그 특징을 분석한 결과가 흥미롭다.
|contsmark5|
|contsmark6|
2000년 평일은 mbc <21세기위원회>, <칭찬합시다>, kbs <좋은나라 운동본부> 등 사회규범 장려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프로들이 인기를 끌었고 주말은 짝짓기 형식의 프로그램들의 반응이 좋았다.
|contsmark7|
|contsmark8|
이듬해인 2001년 평일엔 mbc <전파견문록>, , <와! e멋진 세상>,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가 강세를 보였고, 주말은 mbc <목표달성 토요일>, <일요일 일요일 밤에>가 수위를 기록했다.
|contsmark9|
|contsmark10|
2002년엔 정보형 오락프로가 유행했던 해다. 이때부터 kbs <발견천하 유레카>, <두뇌쇼 진실 감정단>, sbs <호기심 천국> 등이 선보였다. 평일 인기프로그램 순위는 2001년과 비슷했으나 시청률은 하락했고, 주말에는 sbs <솔로몬의 선택>처럼 정보성 오락프로가 강세를 보였다.
|contsmark11|
2003년 평일에는 mbc <꼭 한번 만나고 싶다>와 kbs1 의 일반인 버전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주말에는 <솔로몬의 선택>, <일밤>이 압도적 인기였다.
|contsmark12|
지난해에는 중장년층 감성에 맞는 프로그램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평일에는 kbs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 <피플 세상 속으로>, <이것이 인생이다>, mbc <꼭 한번 만나고 싶다>가 호조. 주말에는 <솔로몬의 선택>에 이어 kbs <스펀지>가 인기를 누렸다.
|contsmark13|
올해의 경우 평일에는 kbs , <피플 세상 속으로>, mbc <꼭 한번 만나고 싶다> 등이, 주말에는 kbs <스펀지>, sbs <실제상황 토요일>, <일요일이 좋다>에 시청자들이 몰리고 있다.
|contsmark14|
이런 조사 결과는 시청자들의 시청패턴에서 나타나는 변화를 짐작케 한다. 해가 거듭될수록 평일에는 중장년층이 선호하는 휴먼 프로그램들이 인기를 끌고, 주말에는 10대와 20대가 좋아하고 온 가족이 볼 수 있는 프로그램들의 반응이 좋다는 것이다.
|contsmark15|
보고서에 따르면, 시청자들의 시청패턴은 지난 2000년을 기점으로 뚜렷하게 바뀌고 있다. 평일과 주말 구분 없이 남성 시청률이 전반적으로 낮아지는 추세인 가운데 50대 이상 남녀의 시청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mbc만 따져보면 2005년 평일은 50세 이상 남녀의 시청률이 13.7%에 이르는 반면 20대 남녀의 시청률은 6.3%에 그치고 있다. 주말의 경우도 토요일 50세 이상 남녀 시청률은 14.3%이고 20대 남녀 시청률은 5.8%이었다. 일요일엔 각각 18.9%, 11.6%를 보이고 있다.
|contsmark16|
|contsmark17|
결론적으로 mbc 심의분석부는 저녁 7시대에 젊은층 시청자를 잡아야 한다는 강박 관념을 버리라고 조언하고 있다. 평일 7시대 시청자들 가운데서 젊은층(10~30대)은 모두 합쳐야 37%인 데 비해 40대 이상의 중장년층 시청자가 전체의 63%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신 주말은 보다 폭넓은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집중 편성하자는 주장이다.
|contsmark18|
황지희 기자
|contsmark19|
|contsmark20|
|contsmark21|
저작권자 © PD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