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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창립 18주년 기념식… “주요 의제 선점 견인”

한국방송프로듀서연합회 창립 18주년 기념식 및 제 18·19대 회장 이·취임식이 역대 연합회장들을 포함한 현업 pd들과 방송계, 학계, 정·재계, 언론시민단체 등 각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5일 저녁 서울 여의도 63빌딩 엘리제홀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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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강현 신임 pd연합회장은 취임사에서 “최근 방송 내외의 여건은 우려할 만한 상황이다. 자본의 욕구와 권력의 편의에 의해 정작 방송의 주인이라 할 수 있는 시청자와 방송 현업인들은 소외되거나 무시되는 일들이 발생하고 있다. 최근 몇몇 사례에서 드러나듯 방송위원회의 심의 강화 등 규제 만능주의적 접근방식 또한 표현의 자유 위축과 제작 자율성 침해라는 심각한 부작용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어느 것 하나 만만치 않은 문제점이기에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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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장은 특히 선가방송심의규정 개정 문제와 관련, “그간 pd연합회가 꾸준히 문제제기했던 선거방송 관련 법규 개정이 정치권 압력으로 인해 실망스런 결과가 예상된다”면서 “더욱더 능동적으로 대처할 것이며 주요 의제를 선점하고 견인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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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경 국회 문화관광위원회 위원장은 축사에서 “여러분들의 방송문화 발전에 대한 각고의 노력은 최근 한류의 이름으로 한국 방송이 세계 속에서 주목받는 성과로 이어졌다. 카메라 뒤에서 열심히 노력하신 여러분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면서 “국회 문광위원장으로서 방송구조개편 논의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특히 pd 여러분들과 마찬가지로 방송의 공공성과 문화적 가치가 훼손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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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기념식에는 김영호 언론개혁시민연대 공동대표와 이명순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이사장, 김재윤, 송영길(열린우리당), 박찬숙(한나라당), 권영길(민주노동당) 의원과 이효성 방송위원회 부위원장, 박준영 방송위 상임위원, 한국언론재단 정남기 이사장, 정연주 kbs 사장, 권영만 ebs 사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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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현 신임 회장은 87년 kbs에 입사해 <드라마게임>, <전설의 고향>, 청소년 드라마 <학교2>, <학교3>, 미니시리즈 <거침없는 사랑>, tv소설 <그대는 별> 등을 연출했으며, 미 오하이오주 클리브랜드주립대 객원연구원(1996)과 pd연합회 사무처장(2002)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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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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