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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도 통일언론상 본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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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 조선학교를 장기간 밀착 취재한 다큐멘터리 ‘나는 가요…’에 대해 통일언론상 심사위원회는 “증가하는 남북교류 과정에서 서로간 차이로 인해 필연적으로 빚어질 수밖에 없는 갈등을 의미 있게 지적하고 지금껏 남북의 화해협력을 강조하는 차원을 넘어 새로운 과제와 관점을 우리 사회에 던져준 점을 특히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오기현 pd에 대해선 “조용필 평양콘서트를 기획하는 등 그동안 통일문제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남북 교류협력에 노력해 온 점을 격려하기 위해”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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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요…’를 연출한 박기홍 pd는 “식민지 지배국가에서 태어날 때부터 두 개의 조국을 갖고 살아가는 재일 조선인들은 남한사람, 북조선사람들보다 더 진정으로 통일을 원하는 사람들”이라면서 “두 개의 조국이 가까워지면 아이처럼 기뻐하고 멀어지면 더 없이 안타까워하는 그들의 가슴 속 한과 응어리들이 머지않은 날 눈 녹듯 사라졌으면 좋겠다”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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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기현 pd는 “남북교류와 평화공존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하지만 방송계가 권태감에 빠져 있는 게 사실”이라며 “일을 하면 할수록 남북의 차이를 많이 느낀다. 그를 빨리 극복하도록 하는 게 방송의 역할이라고 생각하고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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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통일언론상 시상식은 24일 오후 6시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10·24 자유언론실천 31주년 기념식’과 함께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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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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