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사, 유아프로 지원 고민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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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7,000회

|contsmark0|12년째 제작 지휘하고 있는 신동인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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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대 시청자라면 어릴 적 “짤랑짤랑, 짤랑짤랑, 으쓱으쓱…”하는 노래 가사에 맞춰 아침체조를 한 기억이 있을 것이다. 이처럼 매일 아침 ‘짤랑짤랑 체조’로 하루를 시작했던 kbs1 (월∼금 오전 7시45분)이 오는 29일 방송 7,000회를 맞는다. 이 프로그램이 1982년 9월20일 첫 방송을 내보낸 이래 23년이 흐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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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동안 과 함께 해 온 신동인 pd는 “당시 을 보며 자란 어린이들이 이제 서른 가까이 됐어요. 그동안 이 프로그램을 거쳐 간 ‘하나 언니’도 22명에 이르니 참 많은 세월이 흘렀다”며 사람 좋은 웃음을 지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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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pd는 유아프로그램이 더 어린이들에게 친숙하고, 교육적 효과를 거두기 위해선 회사 차원의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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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프로그램은 단순히 공익성을 유지한다는 차원에서 구색 맞추기가 돼선 안된다고 봐요. 방송사들은 항상 연초나 5월5일 어린이날이 되면 어린이 프로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공언하지만 정작 일선에선 출연진들의 의상 하나 구하기 어려울 때도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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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에선 드라마에서 사용했던 의상을 재활용한 적도 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무대 세트나 특수영상 등은 외국의 유아프로에 비하면 많이 뒤떨어지는 게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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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신 pd는 이렇게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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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이 수익을 올리는 데 목적을 둬서는 안되겠지만, 극단적 예로 영국 bbc의 대표적인 유아프로그램인 <텔레토비>는 200억원의 제작비를 들여 2,000억원을 벌었다고 해요. <텔레토비>가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방송사의 아낌없는 지원 때문이었죠. 이 7,000회를 넘겼다는 데 만족할 게 아니라 어린이 프로그램을 어떻게 지원할지를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봐요.” 김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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