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회관·방송개발원 통합 논의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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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회관·방송개발원 통합 논의 본격화
본질보다 생존논리 매몰 우려
  • 승인 1998.1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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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smark0|12월 말로 예정된 사단법인 한국방송회관(이사장 최동호)과 재단법인 한국방송개발원(원장 이경자)의 통합논의가 순탄치만은 않을 전망이다. 지난달 29일 양 기관은 통합추진위원회와 실무기획단을 구성해 논의를 시작했지만 한 달 가까이 인력조정문제와 통합원칙에 대한 합의를 끌어내지 못해 지지부진한 실정이었다. 재단법인인 방송개발원의 해산과정에 부과될 비용문제가 걸려있어 통합법인의 형태는 재단법인체로 한다는 점에 합의가 이루어졌지만 인력조정 문제는 쉽게 합의를 이끌어 내지 못했다.24일 열린 3차 실무기획단 회의에서는 내년 6월로 기한이 정해져 있는 인력조정은 새 기관장 주도하에 일반적인 정리해고의 절차를 거치는 것으로 방침을 정했다. 그러나 이는 아직 의결기구인 통합추진위원회의 의결 절차가 남아 있고 정리해고 대상 선정 등을 현재의 기관이 주도할 수 없다는 점에서 방송회관 측이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해 온 것으로 알려져 최종 결정을 지켜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방송발전 지원기관으로서 새 기관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논의보다 인력조정 등의 기관이해에 매몰돼서는 안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contsmark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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